[투데이★] 연승 이끈 유현준 "형들 믿고 안정적으로 경기한다"

김주연 / 기사승인 : 2021-01-31 20: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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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김주연 인터넷기자] "사람이다보니 불안하다. 하지만 이런 경기도 계속해봐야 경험이 쌓인다." 4경기 연속 접전을 펼친 가드 유현준의 말이다.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가 3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시즌 4번째 경기에서 85-83으로 이겼다.

양팀의 승부는 쉽사리 결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KCC의 살림꾼 유현준은 점수차가 좁혀질 때마다 센스있는 패스로 분위기 반전을 끌어냈다. 특히, 4쿼터 경기종료 2분 여초를 남기고 쐐기 3점슛을 꽂아넣기도 했다.

경기를 마친 유현준은 "오늘 KCC 내부적으로 큰 일이 있어 더 열심히 뛰었다. 연전이라 힘들었고 오늘 졌다면 타격이 컸을 텐데 (유)병훈이형과 (김)상규형이 도와줘서 연승을 이어갔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3점슛 2개 포함 10득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한 유현준은 "수비가 라건아나 데이비스, (이)정현이 형, (송)교창이형한테 몰리는데 잘 빼줘서 찬스가 많이 났다. 게다가 감독님이 찬스가 나면 편하게 3점슛을 쏘라고 말씀하셔서 다 넣을 수 있었다"라고 겸손해했다.


별다른 훈련이 있었는지 묻자 "쏘는 법보다 연습량을 늘렸다. 원래 대학 때까지 제가 슛 성공률이 좋아서 항상 자신은 있다. 이번 시즌 경기를 많이 하다보니 기록이 좋아진 것 같다. 그렇지만 현재 성공률이 엄청 좋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라며 자신을 평가했다.

KCC는 1차 휴식기 이전 김지완과 유병훈 등 가드진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힘든 시기에 홀로 KCC 앞선을 맡았던 유현준은 그 때를 돌아보며 "시즌 초반에 형들의 부상 때문에 경기를 많이 뛰었고 그러다보니 경기력이 살아났다. 개인적으로 성장에 도움이 된 건 사실이다. 짧은 시간동안 효율적인 농구를 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KCC는 이날 경기까지 포함해 최근 3경기(SK전, DB전, 오리온전) 한골차 승부를 펼쳤다. 포인트 가드로서 부담은 없었을까.

유현준은 "사람이다보니 불안하다. 하지만 이런 경기도 계속해봐야 경험이 쌓인다. DB전에서는 내가 턴오버를 해서 부담이 됐었지만 워낙 형들이 안정적이라 믿고 경기한다"라며 강심장다운 면모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30일 별세한 KCC의 정상영 명예회장에 대해 "시즌 전에 선수단과 식사를 할 때마다 부상이나 농구적인 부분에 대해 말씀해주셨던 게 기억난다. 마음이 정말 안 좋다"라고 추모의 말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문복주 기자

점프볼 / 김주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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