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역전패 당한 성균관대 김상준 감독, “선수들이 자만했다”

상주/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0 20: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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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가 마음을 비우고 열심히 했고, 우리 선수들은 자만했다.”

성균관대는 20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7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C조 예선 건국대와 맞대결에서 90-97로 졌다. 성균관대는 이날 패해 예선 탈락의 위기에 빠졌다. 중앙대를 최대한 많은 점수 차이로 꺾어야만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성균관대는 경기 출발부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를 31-23으로 앞섰고, 전반을 마쳤을 때 57-45로 우위를 점했다. 3쿼터 초반 61-56, 15점 차이까지 앞섰던 성균관대는 갑자기 무너졌다. 71-72로 역전 당한 채 4쿼터를 맞이한 성균관대는 치열한 접전 끝에 고비를 넘지 못했다.

15점 우위를 지키지 못한 성균관대 김상준 감독은 “까불다 다쳤다. 우리 선수들은 항상 똑같다. 전반을 잘 한 뒤 후반에 상대를 만만하게 본다. 따라올 수 있는 빌미를 줬다”며 “건국대가 마음을 비우고 열심히 했고, 우리 선수들은 자만했다”고 아쉬워했다.

성균관대가 3쿼터에 흐름을 내준 원인 중 하나는 최주영의 파울트러블이다. 최주영이 코트를 떠난 뒤 높이에서 열세를 보이며 골밑에서 많은 실점을 했다.

김상준 감독은 “파울 트러블이라서 어쩔 수 없이 최주영을 뺐다. 주영이는 완성이 된 선수가 아니라 발전을 하는 선수”라며 “고비 때 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진다. 팀으로는 해줬어야 하지만, 자신은 최선을 다했다. 이렇게 하면서 성장할 거다”고 했다.

성균관대와 건국대는 승부가 결정된 순간에도 서로 득점을 하려고 노력했다. 건국대가 손쉽게 속공 득점을 올렸다.

김상준 감독은 “어떻게 보면 우리에게는 약이 될 거다”면서도 “아쉬운 건 골 득실로 순위를 따질 수 있는데 마지막에 안 줘야 할 득점을 준 거다”고 했다.

성균관대는 22일 중앙대와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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