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 마친 조상현 감독 “건강이 최우선, 동요되지 않길”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2-21 20:30:5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최창환 기자] 출국 전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렀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전술을 정비하는 데에는 한계가 따랐다. 그보다 중요한 건 건강이었다. 조상현 감독 역시 선수들에게 건강을 당부했다.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21일 고양체육관에서 고려대를 상대로 연습경기를 치렀다. 연습경기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대표팀은 고려대와 합의 하에 10분 5쿼터 형식으로 연습경기를 치렀고, 109-56으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오는 22일 2023 FIBA 남자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치르기 위해 필리핀으로 향한다. 최정예 전력은 아니다. 대표팀은 코로나19 여파로 라건아(KCC)를 비롯한 주축선수들이 대거 이탈했다.

조상현 감독은 “일단 가지고 있는 자원으로 팬들이 원하는 재미있는 농구를 해볼 생각이다. 솔직히 내일 어떻게 될지, 필리핀에 가서도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모르기 때문에 마지막 경기에 들어갈 때까지 선수들의 건강이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가서 어떤 변화가 있을지 모르지만 선수들과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조상현 감독은 이어 “몇 승을 목표로 삼기보다는 그저 열심히 할 생각이다. 몇 승을 목표로 한다는 말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인 것 같다.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다. 다만, 장재석과 이승현만으로 골밑을 버티는 것이 쉽지 않다고 생각해 높이에 대한 고민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이미 정상 전력을 가동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추가 이탈은 방지해야 한다. 조상현 감독은 “마스크는 기본이고 선수들에게 매 순간 경각심을 주고 있다. 훈련 장소 이외에는 방에 머물도록 하고 있으며, 몸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을 경우 바로 트레이너를 통해 체크를 하고 검사를 받게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조상현 감독은 또한 “갑작스럽게 합류한 선수들도 있는데 훈련시간이 적었기 때문에 활용 방안을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 선수들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패턴을 만들어 줄 생각을 하고 있다. 라건아가 없기 때문에 국내선수들이 외곽이나 미드레인지에서 득점을 만들어줘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조상현 감독은 더불어 선수들을 향해 “오로지 건강이다. 모두 건강하게 마쳤으면 좋겠다. 물론 대표팀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이런 상황에 동요되지 않고 코트 위에서는 응원해주시는 팬들을 위해서 코트에서 열심히 땀 흘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라며 당부의 한마디를 전했다.

#사진_한필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