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KGC를 시즌 최소 득점으로 묶은 서동철 감독의 KT, 그 비결은?

수원/김선일 / 기사승인 : 2021-10-31 20: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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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KGC를 꺾고 2연승을 기록하며 1라운드를 마쳤다.

서동철 감독이 이끈 수원 KT가 31일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86-63으로 승리했다. KT는 1라운드를 6승 3패로 마쳤다.

KT는 김현민, 양홍석, 캐디 라렌이 동시에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특히 김현민은 수비에서 KGC의 오마리 스펠맨을 막아내며 맹활약했다. 정성우(9점 8어시스트 3스틸)와 마이어스(14점 4리바운드)도 제 몫을 했다.

KT는 KGC에게 단 63점을 허용했는데 이는 KGC의 올 시즌 최소 득점이다. 또한 KGC에게 3점슛 7개만을 허용하며 상대를 꽁꽁 묶었다. KGC는 경기당 평균 9.6개의 3점을 성공시켜 리그 2위에 올라있는 팀인 것을 감안하면 수비가 매우 잘되었다고 볼 수 있다.

서동철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주말 홈 2경기를 모두 승리해 기쁘다. 우리가 그렸던 상황을 만들어가며 수비를 해서 다른 경기보다 수비가 잘 됐던 것 같다”며 수비에 만족해 했다. 

김현민은 더블-더블을 기록함과 동시에 스펠맨을 잘 막아내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김현민의 활약에 대해 서동철 감독은 “오늘 (김)현민이가 스펠맨을 못 막았으면 대안을 찾았어야 했지만 현민이가 잘 막아주어 그럴 필요가 없었다”며 그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KT는 1라운드를 마치고 2라운드 준비에 들어간다. 서동철 감독은 “이제 1라운드가 끝나 각팀마다 장, 단점이 다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상대를 분석하고 매 경기 준비를 잘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패한 KGC는 1라운드를 4승 5패로 마무리 지었다. 스펠맨과 변준형이 분전했으나 리바운드 열세와 낮은 야투 성공률(30%)이 발목을 붙잡았다. 후반에도 해법을 찾지 못하며 전반에 벌어진 격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김승기 감독은 “주전 멤버들이 힘들어했다. 백업멤버들이 약하다는 우리의 약점이 드러난 경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1라운드 목표치였던 4승을 채워 만족스럽다. KT에서 출전하는 선수마다 다 잘해서 이기기 어려웠다(웃음)”며 오늘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KGC는 실점은 쉽게 허용하고 득점은 어렵게 하는 악순환이 반복되었다. 이는 이번 시즌 최다 점수차 패배(23점차)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김승기 감독은 “선수들이 DB경기에서 많이 뛰어 매우 지쳤다. 얇은 선수층으로 힘든 경기를 했다. 모두 지친 상태인데 다음 경기까지 몇일 간 휴식기간이 있어 매우 다행이다. 정비 잘해서 2라운드를 시작하겠다”며 선수단을 위로했다.

 

#글_김선일 인터넷기자

#사진_백승철,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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