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 MVP만 9회’ 박지수 바라본 안덕수 감독 “더 말하면 이젠 잔소리”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10-29 20: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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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강현지 기자] “정말 잘해주고 있다(웃음). 점점 좋아지고 있는데, 팀에 보탬이 될 부분을 찾아서 하는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 안덕수 감독이 박지수에게 든든함을 전했다.

29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라운드 MVP와 MIP(기량발전상)을 발표했다. 1라운드 최고의 선수는 다름 아닌 청주 KB스타즈의 센터이자, 한국 여자농구의 보물 박지수다. 언론사 투표에서 박지수는 68표 중 36표를 획득하며 개인통산 9번째 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박지수는 1라운드 5경기에서 경기당 35분 29초 동안 뛰며 27.8득점 15.8리바운드 4.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득점, 리바운드, 블록, 야투 성공률에서 1위를 기록 중이며, 팀 공헌도 역시 가장 높다. 이번 라운드 MVP 수상으로 박지수는 현역 최다 라운드 MVP 수상자가 됐다. 2위는 8번을 수상한 우리은행 박혜진.

안덕수 감독은 “훈련을 정말 열심히 해왔다. 그러면서 쉬운 찬스를 놓치는 횟수를 줄였고, 움직임도 많아졌다. 팀에 보탬이 될 만한 플레이를 하려고 하는데, 선수들과 소통을 정말 많이 한다”라고 올 시즌을 치르는 박지수의 모습을 전했다.

이어 안 감독은 “무엇보다 선수로서 농구 센스, 요령은 가지고 있으면서 팀에서 해야 할 부분과 스스로가 조심해야 할 것을 알고 있다. 지수는 워낙 잘하는 게 많은 선수 아닌가. 더 이상의 터치를 한다면 잔소리가 될 것이다(웃음). 알아서 잘 한다”라며 그를 향한 믿음도 덧붙였다.

올 시즌 외국선수 제도가 일시적으로 폐지된 상황에서 박지수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펼치고 있다. 그만큼 집중 견제도 따른다. 그를 향한 수비를 위해 두 명 그 이상이 둘러 쌀 때도 있지만, 이제는 떨쳐내고, 동료들의 찬스를 봐주는 횟수도 늘고 있다. 시즌 마다 평균 어시스트는 꾸준히 오르고 있는 상황.

박지수는 이날 22득점 16리바운드 4블록을 기록하며 이날도 KB스타즈의 중심이 됐다. 리바운드 가담을 위해 몸을 날렸고, 김한별, 배혜윤이 버티는 더블 포스트에서도 고군분투했다. 리바운드 가담을 향해 몸을 달렸고, 넘어지면 또 다시 일어났다. 동료들을 살려주는 패스도 돋보였다. 덕분에 KB스타즈는 74-72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한편 지난 시즌 박지수는 5라운드 중 두 차례 MVP를 차지한 바 있다. 그러면서 정규리그 시상식에서는 2016-2017시즌 지난 시즌까지 꾸준히 BEST5에 선발됐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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