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연맹회장기] 홍대부고 첫 연맹회장기 우승 지휘한 이무진 코치 “팀원들 덕분”

임종호 / 기사승인 : 2021-07-21 20: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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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부고가 팀 사상 최초로 연맹회장기 우승과 인연을 맺었다. 수장 이무진 코치는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공을 돌렸다.

이무진 코치가 이끄는 홍대부고는 21일 경북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2021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남고부 결승전에서 경복고를 98-86으로 제압했다. 2쿼터부터 기세를 올린 홍대부고는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앞세워 시즌 첫 정상에 등극했다.

홍대부고는 2019년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뒤 꽤 오랜만에 정상에 섰다. 하지만, 연맹회장기 대회로 범위를 좁히면 사상 첫 우승인 셈이다. 무려 28년 만에 연맹회장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경기 후 만난 이무진 코치는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U19 국가대표 감독으로 자리를 비운 동안 (나를 대신해) 최명도 코치, 김동환(홍대부중) 코치, 최윤석 감독님이 선수들을 잘 이끌어주셨다. 그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홍대부고 역사상 연맹회장기 우승은 처음이다. 


이무진 코치는 “그동안 연맹회장기 우승과 유독 인연이 없었다. 이번에는 내가 직접 준비를 못 했는데도 불구하고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가 열심히 해줘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연맹회장기 우승과 연을 맺게 돼서 너무 기쁘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승은 많이 할수록 좋다. 선수들이 준비가 잘 되어 있었고, 다른 팀의 주축 선수들이 빠진 영향도 있었다. 하지만, 우리도 안성우가 부재 중이었고, 전반기와 달리 김민규가 합류하면서 높이와 공격력이 보강됐다. (김)민규의 가세로 전력이 극대화된 덕분에 이번에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경복고와 결승전에서 만난 홍대부고는 2쿼터부터 기세를 올리며 무난히 우승컵과 마주했다. 이에 대해 이무진 코치는 “상대가 포스트 공격을 많이 할 거라 예상하고 준비를 하고 나왔던게 잘 통했다. 보통 준결승전에서 만나는 팀들에는 항상 장신 선수가 있다. 반면, 우리는 높이가 낮아서 그 부분에 대한 수비를 많이 연습했다. 장신 선수에게 도움 수비와 트랩 디펜스를 자주 가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런 부분에서 우세했던게 승인이었던 것 같다”라고 결승전을 돌아봤다.

홍대부고의 우승 과정에서 위기가 없었던 건 아니다. 안양고, 군산고와 함께 H조에 속한 홍대부고는 무난하게 조 1위로 결선 무대를 밟았다. 이후 토너먼트로 시선을 돌렸고 낙생고, 부산중앙고를 가볍게 격파하며 무난히 4강에 입성했다. 양정고와의 준결승전에서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그 고비를 넘기며 전승 우승으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에 대해 그는 “팀 전력이 좋아졌고, 예선부터 결선 토너먼트까지 대진 운이 따라줬다. 덕분에 양정고와의 4강전을 제외하면 생각보다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다 보니 선수들 체력도 많이 안배가 되면서 수월하게 가지 않았나 한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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