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훈 감독이 이끄는 한양대는 17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8회 MBC배 남대1부 B조 상명대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81-72로 진땀승을 거뒀다. 한양대는 이날 승리를 통해 조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힘겨운 승리였다. 한양대는 초반 상명대의 뜨거운 외곽 슛 감각에 고전했다. 승부를 뒤집은 원동력은 속공이었다. 한양대는 장기인 속공을 통해 가용인원이 적은 상명대의 체력을 갉아먹었다. 경기 후반 상명대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고 빠른 한양대의 농구를 따라가지 못했다.
정재훈 감독은 “어쨌든 6강에 올라가서 기쁘다. 과정은 힘들었고 경기 내용도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우선 결선에 올라간 것에 대해서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총평을 남겼다.
이어 “초반에 준비한 지역방어가 상대에게 너무 많은 외곽 슛을 허용했다. 그러면서 분위기를 내주며 경기가 어렵게 흘러갔다. 수비 변화를 통해 승리했지만 힘들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전반을 6점 뒤진 채 맞은 한양대는 3쿼터에 승부를 뒤집었다. 그 중심에는 박성재가 있었다. 박성재는 빠르게 속공을 전개하며 3쿼터에만 8점을 올렸다. 정재훈 감독은 “(박)성재가 수비에서 힘이 있다. 공을 들고 치고 넘어가 속공 과정에서 마무리가 훌륭하다”며 칭찬을 남겼다.
경기 종료 후 이어진 결선 대진 추첨에서 한양대의 6강 상대는 연세대로 결정 났다. 정재훈 감독은 이 소식을 듣고 “잘 뽑았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하기도 했다.
정재훈 감독은 연세대전을 앞두고 “연세대는 개인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장점들이 확실하기 때문에 이를 얼마나 봉쇄하는 지가 관건이다. 또한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승부를 걸어보려고 한다. 주요 선수들을 봉쇄하고 리바운드를 뺐기지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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