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KB스타즈는 2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에서 81-72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KB스타즈는 21승 8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역전 우승 가능성이 조금은 올라갔다.
승장으로 들어온 안덕수 감독은 경기 총평에 대해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어떤 상황이든 상관없이 경기를 잘 풀어나간 것이 승리 요인이다. 전반에 한엄지한테 3점슛을 많이 맞았지만 후반에 선수들이 잘 정리해서 승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안 감독은 경기에 앞서 “오늘 경기는 너무 부담을 가져서는 안 될 것 같다. 분명히 얻어가는 것이 있어야 하는 경기다”라고 말한 바가 있다. 그렇다면 이 경기로 얻어간 것은 무엇일까.
안 감독은 “한팀으로 싸워서 이겼다. 그리고 전반에 상대한테 안 줘야 할 득점과 3점슛을 많이 줬지만 빨리 바꿔서 똑같은 상황을 다시 주지 않았다. 그리고 선수들이 소통이 잘돼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을 믿고 가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이날 염윤아는 6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기록상으로는 다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좋은 수비를 보였다. 안 감독은 염윤아에게 “너무 부담 갖지 말고 너가 플레이오프에 갔을 때 잘할 수 있는 것들로 계획을 짜봐라”라고 짧게 조언을 했다고 한다. 이어 “많은 역할을 해주어 믿음직스럽다. 윤아는 많이 올라왔다.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라며 염윤아의 발전을 바랐다.
KB스타즈는 신한은행의 에이스 김단비를 대처하기 위해 트랩 수비를 들고 왔다. 그리하여 4쿼터에 김단비를 2득점으로 묶었다. “(박)지수와 (김)민정이 2대2 스위치로 막고 안되면 더블팀으로 가라고 지시했다. 플레이오프에는 좀 더 견고하게 나올테니 더 준비해야 한다. 일단 김단비 수비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 늦으면 바로 오픈 찬스가 난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안 감독은 승리했지만 여전히 욕심이 나지 않는다며 말을 아꼈다. “정말 욕심이 없다. 내일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우리은행이 좋은 팀이고 BNK는 하위팀이지만 만만치 않다”라며 “오늘까지 최선을 다 했다. 마지막 경기를 버린다는 건 아니다. 선수들이 제 방향 지시를 알고 있고 방향이 바뀔 수도 있다.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라고 말한 후 인터뷰를 마쳤다.
KB스타즈는 24일 삼성생명을 홈으로 불러들여 마지막 정규리그를 치른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김세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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