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에도 빛난 풀타임 활약’ 부상 후유증 털어낸 신한은행 김단비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8 20: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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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조영두 기자] 김단비가 부상 후유증을 털어내며 팀 패배 속에서도 고군분투했다.

인천 신한은행 김단비는 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40분 풀타임을 뛰며 31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신한은행은 우리은행에 69-79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지만 햄스트링 부상 후유증을 털어낸 김단비의 고군분투는 위안거리였다.

올 시즌 김단비는 완벽 그 자체였다. 2라운드까지 8경기에 나서 평균 35분 17초를 뛰며 21.8점 9.6리바운드 3.4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특히 2라운드에서는 평균 23.0점 10.2리바운드 3.0어시스트로 활약, 라운드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김단비의 컨디션은 좋지 못했다. 지난달 27일 부산 BNK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기 때문. 이로 인해 지난 2일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김단비는 다음 경기였던 5일 용인 삼성생명전에 복귀했지만 8점 12리바운드에 그쳤다. 준수한 기록이지만 야투 19개를 시도해 3개 밖에 성공시키지 못하는 등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대행은 우리은행과의 경기 전 “어떤 선수든지 몸 상태가 100%는 아니다. (김)단비한테는 경기 중에 무리가 올 거 같으면 벤치에 사인을 보내라고 했다. 충분히 경기를 소화할 수 있을 정도는 될 거 같다”며 믿음을 보였다.

그리고 김단비는 구나단 감독대행의 믿음에 보답하는 활약을 펼쳤다. 1쿼터부터 9점을 올리며 예열을 마친 그는 3쿼터에만 12점을 몰아치며 신한은행의 역전을 이끌기도 했다. 4쿼터까지 접전을 펼치던 신한은행은 뒷심이 떨어지며 패했지만 김단비의 활약은 분명 빛났다.

에이스의 면모를 되찾은 김단비. 김단비가 돌아온 만큼 신한은행의 연패 탈출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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