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직 여기서 끝내지 못한 일이 있다” 빅3 해체된 부커의 다짐

김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5 20: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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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동환 인터넷기자] 부커가 새 시즌 피닉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피닉스 선즈의 데빈 부커가 25일(한국시간) 구단 미디어 데이 행사에 참석해 새로운 시즌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2025-2026시즌은 부커에게나, 피닉스에게나 도전이 될 시즌이다. 피닉스는 우승을 위해 2023년 케빈 듀란트와 브래들리 빌을 영입하며 프랜차이즈였던 부커와 함께 빅3를 결성했다. 세 선수 개개인의 득점력은 뛰어났지만, 시너지를 전혀 내지 못하며 피닉스의 우승을 향한 도전은 실패했다.

이에 피닉스는 이번 여름 듀란트는 트레이드로, 빌은 바이아웃으로 내보내며 2년 만에 빅3를 해체시켰다. 빅3 중 유일하게 남은 부커와는 대형 규모의 재계약을 체결하며 프랜차이즈 스타인 부커를 중심으로 팀을 재건할 의지를 보였다.

부커는 미디어 데이 인터뷰를 통해 빅3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부커는 “지난 2년 간 실패를 경험하며 팀의 케미스트리와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깨달았다. 불화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팀이 하나로 뭉쳐지지 않아 실패한 것 같다. 연결시키고자 목소리를 냈지만 부족했던 것 같다”며 빅3의 실패를 팀의 시너지 부족이라 전했다.

빅3의 해체로 부커는 다시 에이스이자 리더로 팀을 이끌어야 한다. 피닉스는 트레이드를 통해 제일런 그린과 딜런 브룩스, 마크 윌리엄스 등 젊은 선수들로 로스터를 채웠다. 피닉스에서 11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부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부커는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이고, 항상 내 목소리를 사용할 것이다”라며 팀이 필요로 하는 본인의 역할을 되새기며 다짐했다.

부커는 이제 젊은 선수들과 함께 2020-2021시즌 이후 경험하지 못한 NBA 파이널을 노린다. “비록 2021년에 해내진 못했지만, 나는 아래에서 거의 위까지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라며 2020-2021시즌 NBA 파이널을 떠올렸다.

그리고 그는 한 마디를 덧붙였다. “나는 아직 여기서 끝내지 못한 일이 있다” 피닉스에서 많은 경험을 한 부커가 끝내지 못한 일은 결국 우승이다. 10년 간 피닉스에서 헌신한 부커가 11번째 시즌에는 새로운 감독,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끝내지 못한 일을 해내며 웃을 수 있을까.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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