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3번 전향 중’ 삼성 임동언, 수비 연습 위해 우동현과 매치업···“아직 많이 부족해요”

용인/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9 20: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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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조영두 기자] 임동언(24, 195cm)이 우동현과 매치업 하며 수비 연습을 제대로 했다.

19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D리그 서울 삼성과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맞대결. 삼성 벤치 지휘를 맡은 최수현 코치는 경기 전 임동언의 이름을 언급했다.

최수현 코치는 “대학교 때는 4번(파워포워드)이었는데 프로에서 와서 3번(스몰포워드)으로 전향 중이다. 오프시즌을 기점으로 정말 많이 늘었다. 오늘(19일) 한번 우동현 수비를 맡겨보려고 한다. 작은 수비가 가능하다면 가치가 더 높아질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임동언은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8순위로 삼성에 지명됐다. 중앙대 시절 팀의 에이스였지만 195cm의 신장으로 프로에서 4번으로 살아남기는 쉽지 않았다. 따라서 삼성 입단 후 3번 포지션 전향을 시도 중이다. 3점슛과 외곽 수비 능력을 키우며 3번에 적응하고 있다.

최수현 코치는 임동언을 의도적으로 가드 포지션인 우동현과 매치업시켰다. 우동현은 신장 175cm로 크지 않지만 작지만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외곽슛이 장점이다. D리그에서 주로 가스공사의 메인 볼 핸들러를 맡고 있다.

선발 출전한 임동언은 시작부터 우동현의 수비를 맡았다. 초반 우동현의 빠른 스피드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수비가 잘 되지 않자 파울을 사용해 끊기도 했다. 그럼에도 최선을 다해 우동현을 따라다녔다.

시간이 지나면서 임동언의 수비는 빛을 발휘했다. 스피드에서 밀리지만 큰 신장을 활용해 우동현의 슈팅을 제어했다. 임동언의 수비에 자신의 공격을 펼치지 못한 우동현은 3점슛 6개를 던져 모두 실패했다.

임동언은 21분 46초를 뛰며 7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점슛 4개를 던져 1개를 적중시키는 등 야투 5개 중 2개가 림을 갈랐다. 공격에서도 골밑보다 주로 코너에 위치에 자신 있게 슈팅을 던졌다. 삼성은 접전 끝에 81-84로 패했지만 임동언이 3번 포지션에 조금씩 녹아드는 건 수확이었다.

경기 후 임동언은 “지난 시즌에는 혼자 겉도는 것 같았다. 갈피를 못 잡는 느낌이었다. 안 하던 걸 하니까 어려웠는데 이번 시즌에는 아직 부족하긴 하지만 조금씩 감이 잡히고 있다”며 3번 포지션 적응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우동현과의 매치업에 대해서는 “대학 시절에는 가드 수비를 안 했는데 프로 와서 최수현 코치님이 수비 연습을 위해 가드와 매치업을 시키신다. 잘해서 막기 쉽지 않았다. 최대한 득점을 어렵게 주려고 했고, 스피드에서 늦더라도 최대한 손을 들며 슈팅 쏘기 어렵게 했다.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3번으로 완벽하게 뛰기 위해서는 수비를 더 보완해야 한다. 3점슛 성공률도 높여야 된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자신감이 중요하다. 자신감을 찾는다면 더 좋은 플레이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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