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천/최서진 기자] 하나원큐가 연승을 다시 하기까지 1031일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부천 하나원큐는 6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78-51로 승리해 4승 6패로 단독 4위에 올랐다.
하나원큐에게 승리의 의미가 더 큰 이유는 연승 때문이다. 하나원큐는 지난 용인 삼성생명전(3일)에 이어 2연승을 했다. 마지막으로 연승을 기록한 건 2020~2021시즌, 2021년 2월 5일 청주 KB스타즈전에 이어 2월 22일 신한은행을 상대로 따낸 5연승이다. 2년 9개월이 걸렸다.
1쿼터 하나원큐는 구슬의 3점슛과 김지영의 돌파 득점 등에 동점과 역전을 반복했지만, 정예림이 연속으로 3점슛을 꽂기 시작하면서 분위기를 잡았다. 경기 종료 직전 김정은도 3점 플레이를 완성하며 21-16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2쿼터 하나원큐는 신한은행의 추격이 거셌지만 김애나, 김정은, 양인영이 때마다 응수하며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쿼터 중반 30초 동안 김애나, 엄서이, 최지선이 연달아 파울을 범해 위기를 맞았다. 파울 자유투는 김진영에게만 내줬는데 다행히 모두 실패했다. 이어 정예림이 외곽에서만 3점슛 2방을 추가하는 등 하나원큐는 14점 차(42-28)로 달아났다.
하나원큐는 3쿼터 초반 구슬에게 3점슛 2개 포함 연속 7점을 내줬고, 김애나가 5반칙으로 물러나면서 흔들리는 듯했다. 그러나 베테랑 김정은이 분위기를 바꿨다. 3점슛을 꽂자 김시온, 신지현도 이에 보답하듯 외곽슛을 적중했다. 또한 정예림은 5번째 3점슛을 적중하며 63-50을 만들었다.
이미 벌어진 점수 차에 남은 4쿼터는 승부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하나원큐는 정예림이 6번째 3점슛을 성공하는 등 20점 차 이상으로 달아나며 연속 득점 세례를 가동,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정예림(20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이 한 경기 개인 최다인 3점슛 6개를 적중하며 활약했고 신지현(21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양인영(13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정은(1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압도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신한은행은 김소니아(19점)와 구슬(15점)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지만, 1승 8패가 됐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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