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한필상 기자] 리바운드 열세가 또 다시 발목을 잡았다.
한국 U17여자농구대표팀은 한국시각 10일 헝가리 데브레첸 올라 가보 스포츠홀에서 개막된 2022 FIBA U17여자농구 월드컵 조별 예선전 두 번째 경기에서 높이의 캐나다를 맞이해 분전했지만 높이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며 58-92로 패했다.
한국 공격의 돌격대장 허유정(176cm, G)은 3점 3개를 포함 11점을 기록하며 분전했고, 정현(180cm, F)도 10점으로 힘을 보탰지만 팀의 패배로 아쉬움이 가득했다.
경기 초반 한국의 변칙 압박 수비는 캐나다의 어린 선수들을 당황케 하기 충분했다. 이중, 삼중으로 에워싸는 한국의 수비에 캐나다의 가드진은 쉽게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등 쉽사리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공격에서 한국은 허유정의 속공과 서진영이 골밑에서 혼신을 다해 득점을 만들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지원이 미비했다.
좀처럼 득점을 만들지 못하자 한국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캐나다 썸머 보스톡(183cm, F)과 사일라(182cm, G)에게 거푸 3점포를 내줬고, 딜라니 깁(181cm, G)에게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까지 내주는 등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고 만 것.
높이 대결에서 철저히 밀린 한국은 2쿼터 허유정의 연이은 3점슛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캐나다의 장신 토비 리 프르니에(188cm, F)와 카산드라(188cm, C)에게 거푸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슛을 내주자 점수 차는 순식간에 20점 차 까지 늘어났다.
후반은 캐나다의 일방적인 우세속에 진행됐다.
3쿼터 시작과 함께 캐나다 토비 리 프르니에에게 거푸 골밑 득점을 허용했고, 송윤아(178cm, F)가 골밑 득점을 올릴 때까지 약 5분 간 단 한 점도 얻어내지 못하는 최악의 경기력으로 무너졌다.
결국 경기는 캐나다의 완승으로 끝이 났고, 한국은 예선 두 번째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예선 2패째를 기록한 한국은 하루 휴식을 가진 뒤 C조 최강으로 평가되고 있는 스페인과 한국시각 12일 오후 10시에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경기 결과>
(2패)한국 58(12-20, 16-26, 13-27, 17-19)92 캐나다(1승1패)
# 사진_데브레첸/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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