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는 8일 원주 DB 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82-77 신승을 거뒀다.
DB는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나며 부산 KCC와 공동 3위가 됐다. 2위 안양 정관장과의 승차는 1경기로 줄어들었다. 에삼 무스타파(20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데뷔 첫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이선 알바노(28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는 화력을 뽐냈다.
DB 전력의 핵심은 단연 알바노, 헨리 엘런슨이다. 알바노는 에이스다운 면모를 뽐냈다. 압박수비가 약한 현대모비스 가드들을 상대로 돌파, 3점슛 등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스킬을 보여줬다. 특히 3쿼터에 12점을 몰아넣으며 한때 11점 차까지 뒤처졌던 DB의 추격을 이끌었다.

위기의 DB를 구한 건 무스타파였다. 투박하지만 203cm의 신장을 앞세워 홀로 버틴 레이션 해먼즈에 맞섰다. 2쿼터에 4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는 등 6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 엘런슨의 부진을 메웠다.
역전을 주고받은 4쿼터에 코트를 누빈 이도 무스타파였다. 무스타파는 4쿼터에 백도어컷, 알바노와의 픽앤롤 등을 통해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무스타파가 골밑을 지키자, 알바노의 위력도 배가됐다. 미드레인지 점퍼, 스텝백 3점슛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DB의 역전을 이끌었다.
알바노, 무스타파의 활약을 묶어 주도권을 되찾은 DB는 4점 차로 앞선 경기 종료 1분 16초 전 정효근이 돌파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자유투를 실패해 3점 플레이를 완성하지 못했지만, DB는 이후 주도권만큼은 지킨 끝에 경기를 매듭지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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