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슨 30점 맹활약’ 선두 DB, 현대모비스에 지난 맞대결 패배 설욕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2 21: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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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로슨을 앞세운 DB가 현대모비스에 지난 맞대결 패배를 설욕했다.

원주 DB는 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91-82로 승리했다.

올 시즌 DB는 현대모비스와의 1, 2, 3라운드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그 중심에는 디드릭 로슨이 있었다. 로슨은 1, 3라운드 맞대결에서 각각 36점을 폭발시키는 등 3경기 평균 28.7점을 올렸다. 시즌 평균 득점 21.7점과 비교해 월등하게 높은 수치였다.

그러나 로슨은 지난달 23일 열렸던 3라운드 경기에서 25분 46초 동안 8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에 그쳤다. 3점슛 2개를 던져 모두 실패하는 등 야투 7개 중 3개만 림을 갈랐다. 8점은 이번 시즌 로슨의 최저 득점이었다. 로슨이 침묵한 DB는 후반 들어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91-99로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 맞대결 부진을 기억하고 있었을까. 로슨은 다시 만난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자신의 진가를 뽐냈다. 그는 32분 25초를 뛰며 30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3점슛 7개를 시도해 3개를 적중시키는 등 야투 20개 중 12개를 성공시켰다. 15개의 리바운드 중 4개는 귀중한 공격 리바운드였고, 스틸 2개를 해내며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전반 3점슛 3개를 모두 실패하는 등 단 7점에 머물렀던 로슨은 후반 들어 완전히 살아났다. 특히 3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4점을 몰아치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전반을 42-47로 끌려갔던 DB는 3쿼터 로슨을 앞세워 72-62로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에도 로슨의 활약은 계속 됐다. 내외곽을 오가며 연속 득점을 올렸고, 정확한 패스로 김종규와 강상재의 공격을 어시스트했다. DB는 4쿼터 중반 16점차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경기 막판 현대모비스의 추격에 점수가 좁혀졌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DB는 로슨과 더불어 김종규(22점 5리바운드)가 골밑에서 힘을 냈고, 강상재(13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다시 연승 가도를 달리며 선두(29승 9패) 자리를 굳게 지켰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케베 알루마(25점 17리바운드)가 돋보였지만 게이지 프림이 테크니컬 파울 2개를 받아 퇴장당한 것이 뼈아팠다. 여기에 신인 박무빈이 허리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이날 패배로 4연승이 좌절됐고, 시즌 전적 19승 18패가 됐다.

#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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