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청주/김민태 인터넷기자] 삼성생명이 원정에서 KB를 제압하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19일 청주체육관에서 펼쳐진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74-61로 승리했다. 삼성생명(7승 10패)는 4위 우리은행을 1.5경기 차로 추격했고, 2연승을 마감한 KB(9승 7패)는 2위를 유지했다.
삼성생명은 이해란이 양 팀 최다인 23점(6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했고, 윤예빈은 자신의 시즌 최다인 22점(5리바운드 4스틸)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강유림도 3점 3개 포함 16점을 기록했다. KB는 박지수가 17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완성하고, 허예은(11점 8어시스트), 강이슬(13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이 분전했다.

삼성생명의 초반 공격은 이해란과 윤예빈이 이끌었다. 둘은 1쿼터에만 16점을 합작했다. 고른 득점 분포를 가져간 KB스타즈를 상대로 리드는 챙기지 못했지만, 외곽과 박지수가 버티는 골밑을 적절히 견제하며 20-22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역전에 성공한 삼성생명이었다. 공격이 아주 잘 풀리지는 않았지만 상대의 득점을 틀어막았다. 10분 동안 단 6점만 내줬다. 상대의 패스 길을 잘 읽어내며 여러 차례 공격을 차단한 삼성생명은 35-28로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하상윤 감독의 바람도 이뤄지고 있었다. “우리만 만나면 KB의 3점이 잘 들어가는 것 같다. 외곽포를 억제하려고 한다”는 계획을 경기 전 밝힌 하상윤 감독의 기대대로, 삼성생명은 전반전 KB에 2개의 3점포만 허용했다. 확률은 22%. 맞대결 평균인 10.7개와 38.6%보다 낮은 페이스.

후반전 들어서도 삼성생명은 리드를 유지했다. 2쿼터 2점으로 잠시 쉬어간 윤예빈이 3점포를 더하며 두 자리 점수차를 만들었다(46-34). 직후 연속 7실점으로 잠시 흔들렸지만, 강유림의 득점으로 흐름을 끊었다. 강유림은 3쿼터 종료와 동시에 3점포를 성공하며 찬물을 한 차례 더 끼얹었다(53-43).
KB의 추격이 거셌지만, 삼성생명을 이를 버텨냈다. 하상윤 감독이 주문한 ‘박지수에 대한 트랩 수비’도 효과적으로 이뤄지며 박지수의 골밑 장악력을 최대한 줄이려 노력했다. 외곽 싸움에서도 앞섰다.
57-52로 KB가 쫓아온 상황, 윤예빈의 3점포로 달아난 삼성생명은 다시 KB가 62-58로 추격하자 이번에는 강유림이 3점포를 성공했다. 에이스 이해란도 중요한 순간 득점에 가담하며 힘을 냈다.
67-60으로 앞서던 삼성생명은 종료 1분 37초를 남기고 배혜윤이 앤드 원 플레이를 만들며 승리에 다가섰다. 이 장면에서 박지수의 5반칙 퇴장까지 만들어졌다. 남은 시간 이변은 없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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