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점 차 완패’ 하나원큐 김도완 감독 “멘탈까지 진 경기, 너무 화가 난다”

부천/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3-02-10 2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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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조영두 기자] 34점 차 완패에 김도완 감독이 목소리를 높였다.

부천 하나원큐는 1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60-94로 패했다.

점수차에서 알 수 있듯 완패였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30-40으로 밀렸고, 3점슛을 무려 15개나 허용했다.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우리은행에 완전히 압도당했다. 경기 내내 별다른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한 채 패배를 떠안게 됐다.

하나원큐 김도완 감독은 “완패다 이야기할 게 없다. 수비를 공격적으로 해달라고 했는데 너무 얌전했다. 그동안 스틸이 많았던 게 공격적으로 수비하면서 상대 턴오버를 유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10일)은 기가 눌렸는지 정신이 없더라. 스위치 수비를 하면 볼맨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손질도 해줘야 되는데 그러지 못했다. 스위치가 된 상황에서도 패스가 쉽게 못 나가게끔 길을 잡아줘야 되는데 안 되더라. 수비가 안 되니까 밸런스가 다 깨졌다”는 총평을 남겼다.

이날 패배로 하나원큐는 시즌 전적 3승 22패가 됐다. 비록 승수는 단 3승에 불과하지만 올 시즌 한층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주곤 했다. 그러나 이날은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우리은행에 무릎을 꿇었다.

김도완 감독은 “팀 파울이 남아 있어서 선수들한테 파울을 하라고 지시했다. 근데 그걸 못 듣고 (김)지영이가 미스 매치 상황에서 파울을 하는 바람에 5반칙 퇴장을 당했다. 힘드니까 자기 것만 보고 다닌다. 하위권 팀들이 갖고 있는 문제다. 이런 걸 깨고 나와야 한다. 수비든 공격이든 강조를 하는데 시즌 막판에도 안 된다. 오늘은 멘탈까지 진 경기다. 그래서 더 화난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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