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드래프트] ‘모교 첫 역사’ 광신방예고 송한준 “정관장에서 기대되는 선수요?“

잠실학생/정다윤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4 21: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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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정다윤 기자] 송한준과 절친한 선배 박정웅(정관장)이 한솥밥을 먹는다.

광신방예고 3학년 송한준(197cm, F)은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 KBL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0순위로 안양 정관장의 선택을 받았다.

송한준은 1~3번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큰 신장에 드리블과 슈팅이 장점이다. 속도와 점프력이 준수해 흐름을 빠르게 전환하는 데 강점을 지닌다. 2016년에는 U16 대표팀의 옷을 입은 바도 있다.

정관장에 지명을 받은 송한준은 “정관장에 가게 돼서 정말 기쁘다.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명은 광신방예고에도 ‘첫 역사’다. 학교의 이름을 드래프트 무대에 처음 새긴 주인공이 된 만큼, 그 무게는 더 특별하다.

송한준은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에 앞으로 더 좋은 경사가 많았으면 한다.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다. 모두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사실 올해 드래프트에서 고교 얼리 엔트리의 스포트라이트는 양우혁에게 쏠렸지만, 트라이아웃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이는 송한준이었다. 처음 성인 무대와 호흡을 맞춘 자리에서 20분 동안 17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야투율은 58%(7/12). 숫자가 그가 남긴 흔적을 말해줬다.

컨디션 역시 좋았다. 송한준은 “아버지랑 같이 운동하면서 계속 준비했다. 학교 훈련도 꾸준히 참여하며 감각을 유지했다. 오늘(14일)은 컨디션이 더 좋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고등학교와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였다. 피지컬이 너무 많이 밀렸다. 확실히 보완해야 할 부분이라고 느꼈다”고 성찰을 덧붙였다.

흥미로운 인연도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1년 선배인 박정웅과는 아마무대에서 서로 맞서는 경쟁자였다. 이제는 한솥밥을 먹게 된 것. 그러나 두 사람은 이미 초등학생 시절부터 서로를 알고 지낸 사이다. 송한준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 시절을 꺼냈다.

송한준은 “(박)정웅이 형과는 원래 친했어서 더욱 기대된다. 클럽에서 같이 농구를 배웠고, 아버지께 지도를 받아서 초등학교 때부터 알던 사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의 각오를 짧게 남겼다. “매일 볼 때마다 성장해 있는 선수처럼, 하루하루 더 나아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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