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보현 객원기자]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새롭게 선보일 코칭스태프 면모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계약이 확정적이라고 알려졌던 'NBA 파이널 우승자 출신' 라시드 월라스와의 계약은 무산된 반면, 팀내 핵심 코치와는 연장계약을 맺었다.
훕스하이프의 27일(한국시간) 보도에 의하면 레이커스와 라시드 월러스와의 코치 계약이 결국 무산되었다.
다빈 햄 레이커스 신임 감독은 코칭스태프를 대대적으로 개편, 차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데이브 피즈데일 수석코치와 계약을 해지한 것을 시작으로 기존 스태프를 물갈이했다.
햄 감독은 새로운 목소리의 필요성을 느끼고, 라시드 월러스에게 접근했다. 월러스는 1995년에 NBA에 데뷔한 빅맨. 선수로서 인상적인 커리어를 보낸 자다. 커리어 평균 14.4점 6.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디트로이트에서 뛴 2004년 우승을 차지했다.
월러스는 햄 감독이 D리그에서 감독을 맡았을 때 코치로서 햄을 보좌했던 이력도 있던지라 둘의 재결합은 상당히 자연스러운 그림이었다. 실제로 현지매체들이 월러스가 레이커스 코치진에 합류하는 것이 사실상 확정되었다고 전할 정도로 협상은 잘 진행되었다.
하지만 27일 전해진 소식에 의하면 월러스의 합류는 최종적으로 무산되었다. 그 이유가 아직 명시되지는 않은 상태. 라커룸을 이끌어갈 새 목소리를 원했던 레이커스 구단 입장에서는 아쉬운 대목이다.
한편, 같은 날 레이커스는 기존 핵심 코치 필 핸디와는 연장 계약을 맺으며 코칭스태프 전력을 지켰다. 핸디는 레이커스 감독 후보로도 언급될 정도로 유능한 코치다. 2011년부터 코치 생활을 하고 있고, 각각 2016년, 2019년, 2020년 팀 우승에 기여했다. 월러스와의 계약 무산은 분명 아쉬운 대목이지만, 팀내 또 다른 감독 역할을 맡아줄 수 있는 핸디와의 재계약은 고무적이다.
현재까지 레이커스의 코칭스태프 선임작업은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다. 일단 햄 신임 감독은 15년차 베테랑 코치 크리스 젠트를 수석코치로 일찌감치 선임했다. 젠트는 클리블랜드 시절 르브론 제임스와 좋은 관계를 맺은 바 있다. 곧이어 핸디 코치와의 계약을 연장하며 코치진 전력을 강화했고 여기에 밀워키 구단 비디오 분석가 출신 스쿨러 리머까지 영입, 코칭스태프를 완성시켰다.
지난 2021-22시즌 플레이오프 탈락의 굴욕을 청산하기 위해서는 라커룸의 새로운 목소리가 필요하다. 차기 시즌 코칭스태프의 역량이 어느때보다 중요할텐데, 새롭게 구성된 코칭스태프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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