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순위 신인의 화끈한 데뷔전, 노비츠키도 보이고 고베어도 보이네

이보현 / 기사승인 : 2022-07-06 21: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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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보현 객원기자] 2021-22 NCAA 시즌 32경기서 평균 14.1득점 9.9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한 곤자가 대학 소속 챗 홈그렌은 2022 신인 드래프트서 2순위의 지명을 안았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유니콘이라 불리는 이 장신선수에게 완전히 매료되었다. 213cm 선수의 3점슛 성공률이 39%에 이르렀으며 수직 수비는 NCAA 역사상 손에 꼽히는 수준이었다. NBA 역대 모든 선수를 통틀어봐도 홈그렌만큼 신체 조건과 기술의 조합이 이색적인 선수는 없었다.

이런 그가 NBA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는데 그 결과가 매우 좋아서 눈길을 끈다. 홈그렌이 소속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6일(이하 한국시간)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에서 열린 2022 솔트레이크시티 NBA 서머리그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98-77로 승리했다.

홈그렌은 주전 파워포워드로 출전, 23분동안 23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슛 터치가 기대대로 매우 훌륭했다. 댈러스 매버릭스 전설 덕 노비츠키의  시그니처 무브인 학다리 페이더웨이를 통해 득점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날 홈그렌이 성공시킨 3점슛은 4개. 스트래치 빅맨으로 일찍부터 자리잡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여기에 수비에서는 블록 6개를 기록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상대 유타에서는 블록을 기록한 선수가 단 한 명도 없었다. 현역 최고의 림 프로텍터 루디 고베어(미네소타)가 수비에서 보여주는 움직임과 매우 흡사했다. 참고로 홈그렌의 블록 6개는 역대 서머리그 신기록이다.

이런 그의 데뷔전 활약에 그 누구보다 흥분한 자가 있으니, 바로 오클라호마시티의 시장 데이비드 홀트였다. 데이비드 홀트는 2018년부터 오클라호마시티의 시장을 맡고 있는 자인데, 이런 그는 홈그렌의 데뷔전 이후 개인 SNS에 "서머리그 경기 보고 과민 반응하면 안 돼. 서머리그 경기보고 과민 반응하면 안 돼. 그러면서 2023년 6월 달력을 펼치고 있네."라고 올렸다.

6월은 NBA 파이널이 열리는 달이다. 홈그렌의 활약덕에 파이널에 진출하는 상상을 하게 되었다는 홀트 시장의 위트였다. 냉정히 리빌딩 단계를 밟고 있는 오클라호마시티가 차기 시즌 파이널에 진출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이 사실. 하지만 홈그렌의 활약이 시장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사실은 상당히 흥미롭게 다가온다. 그의 잠재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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