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13P' 신한은행 유승희 "내 역할에 녹아들기 위해 노력 많이 해"

장도연 / 기사승인 : 2021-02-07 21: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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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장도연 인터넷기자] “1~4번 포지션이 심적으로 많이 부담됐지만 내 역할에 녹아들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인천 신한은행이 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 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 경기에서 71-66으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16승 10패로 3위 자리를 굳혀갔다.

유승희는 36분 30초를 뛰며 13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을 펼쳤다. 유승희는 코트에서 부지런하게 움직이며 2쿼터와 3쿼터에 각각 5득점, 6득점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수훈선수 인터뷰실에 들어온 유승희는 "제가 막판에 리바운드를 몇 개 놓쳐서 아쉽지만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짧게 승리 소감을 전했다.

유승희는 올 시즌 1번부터 4번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사실 농구하면서 이렇게 스트레스 받아본 적은 처음이다. (김)애나가 없을 때 가드 포지션을 맡다 보니 심적으로 힘들었다. 애나가 돌아와 줘서 너무 고맙다.(웃음) 4번 포지션 같은 경우 (김)수연언니와 (김)연희가 돌아오면 해결될 것이다. 감독님도 내가 1~4번 포지션을 다 소화 못 할 거라 생각하셨으면 안 맡기셨을 거다. 아직 부족하지만 내 역할에 녹아들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라고 답했다.

볼 없는 움직임이 좋아졌다는 말에 유승희는 "구나단 코치님이 이렇게 움직이면 찬스가 날 거라 많이 얘기 해주셨다. 든든한 (김)단비언니가 있으니 내가 움직이면 찬스도 많이 나고 파생되는 공격도 늘어난다. (한)엄지는 잘 움직이는 거 같은데 나나 (김)아름이는 막 뛰어들어가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유승희는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재활에 매진했었다. 이번 시즌에는 평균 18분 49초를 소화하며 5.4득점 2.4리바운드 1.7어시스트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첫 번째 부상을 당했을 때는 뭣 모르고 했다. 두 번째는 시간이 갈까 생각했는데 막상 시즌 들어와 보니 숨차게 뛰고 있더라. 이번 시즌에는 5분만 뛰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출전하다 보니 욕심이 났다. 그래서 나 자신에게 ‘승희야 2년을 쉬었잖아’라고 말하면서 스스로를 조절했다.”

신한은행은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공수 밸런스가 좋은 팀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선수들 모두가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서 좋은 시너지가 났다. 개인적으로는 내가 1번을 안 보는 게 팀에 더 도움이 되는 거 같다(웃음)”라고 말했다.

팀의 플레이오프행이 확정된 상황이지만 유승희는 “아직 순위가 결정 나지 않았다. 감독님도 방심하지 말라고 늘 얘기하신다. 지금 우리팀은 해야 할 운동을 하고 있을 뿐이다”라고 말하며 현재 상황에 안주하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14일 아산 우리은행과 원정경기를 통해 5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WKBL제공

점프볼/장도연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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