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1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59-84 완패를 당했다. 최하위 삼성은 4연패에 빠져 9위 창원 LG와의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삼성은 이원석(17점 11리바운드 3스틸 3블록)이 개인 최다득점과 리바운드를 새로 쓰며 올 시즌 신인 첫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김동량(12점 5리바운드)도 3점슛 2개를 넣으며 분전했다.
하지만 외국선수들의 공백을 메우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원석, 김동량을 제외하면 두 자리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었다. 삼성은 1쿼터에 템포바스켓을 통해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2쿼터에 8개의 실책을 범하며 무너졌다. 총 실책(14개) 가운데 절반 이상이 2쿼터에 나왔다. 2쿼터 스코어에서 13-31로 밀린 삼성은 이후 줄곧 끌려다닌 끝에 경기를 마쳤다.
이상민 감독은 경기종료 후 “외국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열심히 해줬다. 2쿼터에 8개의 실책을 쏟아낸 게 아쉽다. 1쿼터에 없었던 게 무더기로 나왔고, 거기서 많은 득점을 내줬다. 템포바스켓을 해달라고 했는데 상대의 트랩에 조급해졌던 것 같다. 지역방어에서 많은 3점슛을 내준 것도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상민 감독은 이어 이원석에 대해 “아직 아기다. 블록, 리바운드는 좋은데 몸싸움이 약하다. 야간훈련 때 1대1 연습을 많이 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성장해야 할 것 같다. 공격할 때는 하이로우를 조금 더 해야 한다. 근력은 급격하게 증가하지 않는다. 이 부분은 점차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삼성은 오는 18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재도전한다. 아이제아 힉스의 대체외국선수 토마스 로빈슨의 KBL 데뷔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14일 KT전은 비자발급이 완료되지 않아 뛰지 못했다. 다만, 다니엘 오셰푸의 출전 여부는 미정이다. 오셰푸 역시 무릎통증으로 KT전에 결장했다.
이상민 감독은 “로빈슨은 득점력, 리바운드가 강점이지만 당장 많은 시간을 뛸 순 없을 것 같다. 오셰푸의 출전이 어렵다면 혼자 뛰어야 하는데 출전시간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자가격리기간 동안 음식 섭취를 많이 못해서 근육량이 줄어들었다. 단기간에 퍼포먼스가 나올 것 같진 않다”라고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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