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36일 만에 지휘봉’ 강양택 코치, 승리까지 2% 부족했다

고양/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2-02-10 21: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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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조영두 기자] 강양택 코치가 5436일 만에 선수단을 지휘했지만 승리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전주 KCC는 1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93-100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 전 KCC의 분위기는 다소 어수선했다. 전창진 감독이 개인 사유로 갑작스럽게 자리를 비웠기 때문. 또한 지난 5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허리 부상을 입은 에이스 송교창이 선수 보호차원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KCC에는 지도자로서 잔뼈가 굵은 강양택 코치가 있었다. 지난 2003년 서울 SK 코치로 코치 생활을 시작한 강 코치는 남자 농구 대표팀, 창원 LG를 거쳐 전창진 감독을 보좌하고 있다. 지난 2006-2007시즌에는 중에는 김태환 감독의 경질로 SK의 감독대행을 맡기도 했다.

강 코치가 선수단은 지휘한 건 SK 감독대행 시절이던 지난 2007년 3월 25일 이후 무려 5436일만이다. 약 15년 만에 지휘봉을 잡은 강 코치는 팀 분위기를 빠르게 수습해 경기를 이끌어갔다.

3쿼터까지 오리온에 뒤지던 KCC는 4쿼터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하지만 이대성을 제어하지 못하며 접전 끝에 1패를 떠안게 됐다.

강 코치는 “팀에 4번(파워포워드) 포지션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경기 내용이 나쁘지 않았다. 다만 이대성에게 많은 득점을 허용한 것과 연장전에서 상대 압박에 대처하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는 총평을 남겼다.

갑작스럽게 선수단을 지휘하게 된 강 코치. 노련함을 앞세워 최선을 다했지만 승리까지 단 2%가 부족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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