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진땀승 거둔 중앙대 양형석 감독 “체력적인 문제, 선수들이 극복했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21-04-27 21: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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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민준구 기자] “체력적인 문제, 선수들이 잘 극복해줬다.”

중앙대는 27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와의 B조 예선에서 91-83으로 승리했다. 1패 뒤 1승을 거두며 결선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양형석 감독은 “체력적인 측면에서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선수들이 잘 극복해줬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실책이 적었다. 지난 성균관대 전에선 전반까지 15개의 실책을 저질렀다. 한양대 전에선 1개다. 주도권을 쥘 수 있었던 큰 이유가 아닌가 싶다. 또 수비 움직임도 좋았다. 한양대가 공격적인 팀인데 잘 막아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4쿼터 중반까지는 완벽한 중앙대의 페이스였다. 그러나 이후부터 기류가 달라졌다. 한양대의 풀코트 프레스에 당황했다. 전반까지 1개의 실책을 기록한 중앙대는 후반에만 무려 12개의 실책을 범했다.

양형석 감독은 “중앙대의 과제라고 생각한다. 앞선이 약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분명 능력이 있다. 그러나 경험의 문제다. 당황하면 쉽게 극복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성균관대 전도 마찬가지다. 그 부분에 대해 지속적으로 훈련을 해왔다. 2주 격리로 인해 많은 부분이 흐트러진 것 같다. 또 체력적인 부담까지 생기며 흔들렸다”라고 진단했다.

흔들린 중앙대를 바로 잡은 건 박인웅(192cm, F)과 선상혁(206cm, C)이었다. 전반은 박인웅, 후반은 선상혁이 중심을 잡으며 중앙대를 승리로 이끌었다.

양형석 감독은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들이다. 3학년 선수들이 잘 맞는 편이다. 이들에게는 누군가가 해결해줄 거라고 생각하지 말고 스스로 결정지어보라고 이야기했다. 성균관대 전과는 달리 정말 잘해줬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중앙대는 이제 단국대와의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승리는 곧 결선 토너먼트 진출, 패배는 탈락이다.

양형석 감독은 “단국대 역시 앞선 압박을 사용할 수 있다. 준비 안 한 부분은 아니다. 최대한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 관건은 체력이다”라며 “매 경기 선수들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한양대 전에서의 자세나 모습을 잃지 않는다면 그것만으로도 만족한다”라고 바랐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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