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도쿄] ‘아시아 최강’ 일본 女농구, 프랑스 꺾고 최초의 결승…미국과 금메달 다퉈

민준구 / 기사승인 : 2021-08-06 21: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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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농구 대표팀이 프랑스를 다시 꺾고 사상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은 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프랑스와의 4강 경기에서 87-71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초의 결승 진출이자 아시아 국가 중 한국과 중국에 이어 세 번째 주자가 됐다.

일본의 1쿼터는 롤러코스터와 같았다. 마치다 루이의 멋진 패스가 경기 시작을 알리며 초반 리드를 잡았다. 문제는 프랑스의 과감한 림 어택에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는 것. 일본은 야투 난조 끝에 1쿼터를 14-22로 내주고 말았다.

트랜지션 게임으로 방향을 전환한 일본은 마치다의 진두지휘 아래 타카다 마키, 아카호 히와마리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맹추격했다. 미야자와 유키의 3점포까지 터지며 26-27, 턱밑까지 쫓았다.

일본의 화끈한 3점포는 2쿼터 대반격의 원동력이었다. 타카다와 미야자와의 연속 3점슛이 림을 가르며 36-31, 역전에 성공했다. 하야시 사키의 3점슛까지 터진 일본은 전반을 41-34로 마무리했다.

일본의 3쿼터는 세계농구의 기준이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이었다. 마치다의 멋진 패스를 미야자와, 하야시가 3점슛으로 연결했다. 여기에 빠른 공수전환을 활용하 속공, 군더더기 없는 2대2 플레이 등 다양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3쿼터를 68-50으로 리드, 크게 앞섰다.

반전은 없었다. 4쿼터에도 맹공을 퍼부은 일본은 프랑스의 반격을 무기력화시켰다. 기세를 탄 일본은 오히려 점수차를 벌리며 프랑스의 자존심을 짓밟았다. 끝내 승리를 확정한 그들은 자국에서 첫 결승 진출을 자축했다.

 

마치다(9점 18어시스트)의 환상적인 패스 쇼, 그리고 아카호(17점 7리바운드)와 미야자와(14점 7리바운드)의 활약이 일본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프랑스는 산드린 그루다(18점 3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9년 만의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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