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학개론’ KGC인삼공사의 볼은 끊임없이 움직였다

김호중 / 기사승인 : 2021-01-25 21: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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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김호중 인터넷기자] KGC인삼공사가 얀방에서 ‘공격학개론’ 강의를 펼쳤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96-66으로 승리했다. 시즌 18승(15패)째를 신고한 KGC인삼공사는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지난 경기에서도 88점을 폭발시킨 KGC인삼공사가 두 경기 연속 맹공을 이어갔다. 96점은 올 시즌 KGC인삼공사가 기록한 두 번째로 높은 득점이었다.

KGC인삼공사의 공격은 매끄러운 톱니바퀴처럼 굴러갔다.

KGC인삼공사는 1쿼터부터 올 시즌 팀 최다인 33점을 기록했는데, 그 과정이 스페이싱의 교과서와도 같았다.

양 코너에서 문성곤, 전성현이 간결히 움직이며 3점슛 5개를 합작했다. 슈터들이 공간을 벌려주며 훌륭한 스페이싱을 제공한 가운데, 공은 끊임없이 움직였다. 패스를 통해 오픈 찬스를 잡은 선수들은 주저없이 슛을 올라갔다. 그 결과, 1쿼터에 이재도, 변준형, 크리스 맥컬러, 함준후, 김철욱까지 무려 7명이 득점을 신고했다.

2쿼터에도 공격 흐름은 유지되었다. 교체 투입된 오세근, 라타비우스까지 손맛을 보며 득점자가 무려 9명으로 늘어났다. 전반에 야투율 62.5%를 기록한 KGC인삼공사는 팀 시즌 두 번째로 높은 53점을 기록했다.

후반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3쿼에도 5명이 득점에 가담, 3명만이 가담한 삼성을 압도하며 21득점을 기록했다. 4쿼터에는 한 술 더 떠, 상대(7점)보다 3배 더 많은 22점을 기록했다.

흥미로운 것은, 4쿼터 벤치에서 투입된 김철욱, 박형철 등은 경기를 계속 뛴 선수들처럼 이질감이 없었다는 것. 어느 선수가 투입되든, KGC인삼공사의 공격은 톱니바퀴처럼 굴러가며 일정한 생산량을 꾸준히 냈음을 알 수 있다. 5명의 두 자릿수 득점자가 나올 수밖에 없는 공격 방식이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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