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4쿼터 대역전극 이끈 전창진 감독 “라건아가 잘 버텨줬다”

김호중 / 기사승인 : 2021-02-08 21: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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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김호중 인터넷기자] “라건아가 잘 버텨줬다. 타일러 데이비스와 라건아는 오늘 정도의 득점을 해줘야 한다.” 승장 전창진 감독의 말이다.

전주 KCC는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의 5라운드 경기에서 88-83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KCC는 연패에서 벗어났다. 또한 시즌 전적 26승 12패를 기록, 2위 울산 현대모비스(23승 15패) 승차도 3경기로 벌렸다.

KCC는 전반에 51실점을 하며 크게 고전했다. 하지만 하프타임에 재정비를 철저히한 덕에 후반 실점이 32점으로 줄었고, 4쿼터를 28-14로 압도한 끝에 14점차 역전승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후 “라건아가 잘 버텨줘서 3,4쿼터 수비가 잘 된 것 같다. 선수들이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는 모습을 보고 있다. 오늘 승리로 자신감을 회복했으면 하는바람이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타일러 데이비스는 21득점, 라건아는 18득점을 기록했다. 외국선수 생산력에 만족해한 전 감독은 “라건아, 타일러 데이비스로부터  오늘 정도의 득점은 나와줘야 한다”라고 얘기했다.

곧이어, 결정적인 슛을 성공시킨 선수들을 짚은 전 감독은 “김지완이 경기 내내 슛 밸런스가 안 맞다가 막판에 결정적인 3점슛 2개를 성공시켰다. 송교창도 1개의 3점슛을 기록했다. 안 들어가도 계속 슛을 시도해야 하는 것을 보여줬다. 계속 쏴야지만 4쿼터에 승부를 낼 수 있다”라며 박수를 전했다.

승리에 도달했지만 과제도 분명히 제시한 경기였다. 전 감독은 “1위 팀이 이런 얘기를 하는 게 웃기지만, 위기 한 고비를 넘긴 것 같다. 그동안 내 욕심 때문에 과도하게 승수에 집중해왔다. 그렇게 욕심내다가 체력 안배가 안 되고, 경기력도 잃고. 두 가지를 다 잃는 결과가 나왔었다. 이를 조심하겠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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