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모비스는 9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76-70으로 승리했다. 3위 현대모비스는 지난 시즌 마지막 맞대결 포함 KCC전 5연승을 이어가며 2위 창원 LG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혈투. 뒷심을 발휘한 쪽은 현대모비스였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13점 8리바운드)과 장재석(19점 9리바운드 4스틸)이 라건아, 이종현에 맞불을 놓으며 골밑을 사수했다. 서명진(14점 3점슛 3개 2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우석(10점 2어시스트)도 제몫을 했다.
조동현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특별히 말할 게 없다. 힘든 부분이 있는 것도 알고 있다. 그래서 4쿼터에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래도 조금씩 강해지며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준 게 좋았다. 고마울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9개의 야투를 모두 넣으며 팀 공격을 이끈 장재석에 대해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다. 그동안 심적인 부담이 있었던 것 같은데 앞으로 더 잘할 것이다. 재능을 갖고 있다. (이)종현이를 상대로 자신 있게 임하며 팀에 에너지를 불어 넣었다”라고 말했다.
김영현은 정밀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2쿼터 종료 직전 칼빈 에피스톨라의 속공을 저지하려 했던 김영현은 점프 후 착지 과정에서 무릎에 충격을 입었다. 김영현은 이후 투입되지 않았다. 조동현 감독은 “숙소로 올라가면 병원에 가봐야 할 것 같다. 전반 끝나고 해보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트레이너가 상태를 체크해본 후 힘들 것 같다고 얘기해줬다”라고 말했다.
적장이지만, 허웅에 대한 한마디도 남겼다. 허웅은 2쿼터 초반 레이업슛 시도 후 착지 과정에서 오른 발목이 꺾였고, 들것에 실려 나갔다. 허웅 역시 오는 10일 정밀진단을 받는다.
조동현 감독은 “(허)웅이가 다친 게 우리에겐 독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집중력이 느슨해질 거라 생각했다. 반면, KCC는 웅이가 다친 후 한 팀으로 뭉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상대 팀 감독이지만, 많이 다친 것 같아 걱정이다.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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