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는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86-100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현대모비스는 17승 14패를 기록해 서울 SK와 공동 3위로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갔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KGC인삼공사에게 이길 때 공격적이고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했었다. 준비는 적극성을 넘어서 공격적으로 하라고 했다”며 “기세 싸움에서 밀리지 않아야 한다. 몸싸움을 이기라고 이야기할 거다. 밀리지 말라고 하는 것보다 몸싸움을 이기라고 한다. 밀리지 말라고 하니까 표현이 그런 거 같다. 이기라고 해야 할 거 같다(웃음)”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초반부터 주도권을 뺏겼다. 2쿼터 4분여를 남기고 25-49, 두 배 차이로 끌려갔다. 4쿼터 중반 68-90으로 뒤져 사실상 패배가 결정된 이후 득점을 쌓아 대패를 막았다.
조동현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찾아오신 팬들께 이런 경기를 보여드려서 죄송한 마음뿐이다”고 했다. 이날 경기 4쿼터 중반 체육관을 떠나는 팬들도 있었다.
조동현 감독은 초반부터 밀렸다는 질문이 나오자 “사전 인터뷰에서 말씀드렸듯이 단수가 높은 팀과 경기에서 적극성이 없고, 파울이 남아있음에도 그런 수비를 하고, 몸싸움을 안 하고 처음 수비부터 잘못이었다”며 “초반 선수 기용도 잘못된 선택이었다.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장재석과 최진수가 나가서 다부지게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내보냈었다”고 자책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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