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에도 선수들 격려한 김승기 감독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

대구/배소연 / 기사승인 : 2023-03-09 21: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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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배소연 인터넷기자] 이정현과 디드릭 로슨이 51점을 합작했음에도 캐롯은 승리로 연결하진 못했다.

고양 캐롯은 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80-86으로 패했다. 캐롯은 올 시즌 가스공사와 상대전적을 2승 4패로 마무리했다.

1쿼터를 22-23, 1점 차로 마쳤던 캐롯은 2쿼터 중반 이후 야투 부진과 실책 때문에 단 9점에 그쳤다.

전반을 17점 차(31-48)로 마무리한 캐롯은 후반전에 바쁘게 추격했다. 캐롯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한때 1점 차(72-73)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지만, 다시 10점 차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경기 종료 1분 11초를 남기고 한호빈이 3점슛을 연속으로 꽂으며 2점 차까지 좁혔다. 한호빈의 3점슛이 역전의 신호탄인 듯했지만, 반전은 없었다.

경기 후 김승기 캐롯 감독은 “시작이 안 좋았다. 후반에 선수들이 팬들을 위해 열심히 재밌는 경기를 해준 것 같다”며 총평을 전했다.

주도권을 뺏긴 2쿼터 막판 어떤 부분이 안 됐냐는 질문에 김승기 감독은 “다 안 됐던 게 문제였다. 수비도, 공격도 다 안 됐지만 뭐라고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후반전에 열심히 하자고 한 부분에 대해서는 잘 따라줬다. 그렇지만 이래라저래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답했다.

김승기 감독은 “패인은 (전성현을) 안 좋은 상황에서 경기를 뛰게 했던 것이다. 후반에 다 따라가 역전에 실패한 상황에서 좀 빼 줘야 하는 상황인데 계속 뛰게 했다. 다음 게임을 위해 전성현이 괜찮아져야 하기 때문이었다”며 패인을 이야기했다.

이어 “잘했다. 마지막으로 김강선이 넣었으면 멋있는 경기를 하는 건데…(웃음)”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열심히 해줘서 고맙고, 게임에 져서가 아니라 정신적으로나 마음적으로나 여유가 없는데 이렇게 해주는 것에 대해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 지금까지 잘 버텨왔고 잘 조율해서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겠다”고 패배에도 선수들을 향한 격려와 칭찬을 남겼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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