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점 차 역전패' 전희철 감독의 짧은 한마디 "내 운영 미스"

잠실학생/변서영 / 기사승인 : 2023-02-01 21: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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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변서영 인터넷기자] 뼈아픈 17점 차 역전패를 당한 전희철 감독은 웃지 못했다.

 

서울 SK는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72-75로 패했다. 17점차 역전패를 당한 SK는 20승 16패로 4위에 머물렀다.

 

자밀 워니가 26점 13리바운드, 김선형이 20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최준용이 8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오재현이 8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워니를 앞세운 SK는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이며 전반을 40-33으로 앞서나갔다. 3쿼터에도 여전히 SK가 리드하는 흐름이었지만 아셈 마레이를 앞세운 LG가 무섭게 추격해왔다. 결국 4쿼터 중반 마레이에게 동점 득점을 허용했고, 이에 이재도와 이관희의 득점도 막지 못해 64-69까지 벌어졌다. SK는 끝까지 접전을 이어갔지만 LG의 추격 기세에 밀려 결국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경기 전 전희철 감독은 속공과 활동량 부분에서 선수들에게 주문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의욕이 앞섰던 걸까. SK는 턴오버를 12개나 범했고, 이 중 4쿼터 클러치에만 김선형이 4개를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전희철 감독은 “오늘은 내 운영 미스였다. 더 길게 얘기할 게 없다. 선수들이 안 나오던 턴오버를 많이 했다. 1쿼터 이후 선수들이 나태한 모습 보일 때 못 잡아준 것도 경기 미스였다.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고 짧은 경기 소감을 남겼다.

 

SK는 LG에 속공, 리바운드, 외곽 등 모든 지표에서 밀렸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는 6-16, 벤치득점은 7-24으로 뒤졌다. 김선형과 워니를 제외하면 두 자리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었다.

 

한편, SK는 오는 5일 고양 캐롯과의 원정경기를 통해 연패 탈출을 노린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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