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동환 인터넷기자] 쿠밍가가 오프시즌과 전혀 다른 행보의 경기력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5-2026시즌 정규리그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19-109로 승리했다.
팀의 원투 펀치인 스테픈 커리(3점슛 3개 23점)와 지미 버틀러(31점)의 활약은 첫 경기부터 빛났다. 팀의 승리를 이끈 이들의 활약보다 눈에 띈 존재감을 보인 선수가 있다. 바로 조나단 쿠밍가다. 17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다방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쿠밍가는 오프시즌 골든스테이트의 골칫거리였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47경기에서 평균 15.3점 4.6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한 쿠밍가는 오프시즌 제한적 FA 신분으로 이적시장에 나갔다. 쿠밍가는 타 구단의 관심을 받지 못했고, 골든스테이트와의 재계약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으며 협상이 길어졌다.
결국 팀 옵션이 포함된 2년 재계약에 합의하며 골든스테이트에 남게 됐다. 하지만 팀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기에 이번 시즌 이후 FA로 다시 풀리거나 트레이드를 시도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며 장기적인 동행은 어려워보였다.
어렵게 팀에 남게 된 쿠밍가는 부정적이었던 오프시즌과 정반대로 경기력은 긍정적이었다. 눈에 띄는 기록은 3점슛과 어시스트 개수다. 지난 시즌 평균 1개의 3점슛과 2.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쿠밍가는 이날 경기에서 4개의 3점슛과 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쿼터 첫 3점슛 시도를 성공한 쿠밍가는 팀이 쫓기던 3쿼터 3개의 3점슛을 몰아넣으며 팀에게 넉넉한 리드를 안겼다. 디시전 메이킹에서 문제점을 보이며 패스 타이밍에 어려움을 겪던 쿠밍가는 적절한 타이밍에 팀 동료들에게 패스를 뿌리며 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는 데뷔 이후 최다 어시스트 기록이다.
3점슛과 어시스트 뿐만 아니라 궂은일도 잘 수행했다. 팀내 최다인 두 자릿수에 가까운 9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단단하게 단속했다. 특히 경기 막판 기록한 공격 리바운드는 커리의 3점슛으로 이어지며 팀 승리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지난 시즌 0에 가까웠던 득실마진을 이날 경기에서 +4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프시즌 장기적인 동행이 어려워보였던 쿠밍가가 시즌 첫 경기부터 맹활약을 펼치며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였다. 쿠밍가의 활약이 계속된다면 팀의 좋은 성적으로 이어져 그와 골든스테이트의 동행은 보다 길어질 전망이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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