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하고 싶다" 전희철 감독의 작은 소망…손창환 감독 "SK의 피지컬 극복 못 했다"

잠실학생/이연지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1 21: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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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이연지 인터넷기자]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SK가 2위 경쟁에 뛰어들었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고양 소노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81-64로 승리했다. 연승을 이어간 SK는 25승 15패로 4위를 유지했다. 공동 2위인 원주 DB와 안양 정관장과의 승차는 반게임 차. 본격적으로 2위 경쟁에 뛰어들었다.

SK는 알빈 톨렌티노가 26점 6리바운드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자밀 워니(21점 11리바운드)가 더블더블로 팀 중심을 잡아줬다. 에디 다니엘(13점 7리바운드)까지 득점 대열에 가세하며 공수에서 호흡을 맞췄다.

경기를 마친 후 전희철 감독은 "100% 만족하는 경기는 없다. 잠깐잠깐 약속한 거를 (에디)다니엘이랑 (김)형빈이가 틀려서 집중력에 대해 말해줬다. 전체적으로 이정현을 묶는 수비는 잘 이행해 줬다.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케이스지만, (네이던)나이트가 다이브로 들어가는 거를 좀 놓쳤다"라며 소감을 남겼다.

경기 전 전희철 감독은 소노의 삼각편대 득점력을 경계했다. 이정현-켐바오-나이트의 점수를 60점 이하로 묶는 게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통했다. 소노의 득점을 완전히 묶었다.

전희철 감독은 "이정현을 사이드에서 답답하게 하면 미들레인지에 올 텐데, 거기서 커버하면 쉽게 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정현이 높은 곳에서 2대2를 시도하는 걸 대처하는 대비가 잘 됐다. (오)세근이가 2쿼터를 다 뛰면서 커버를 잘해줬다. (최)부경이랑 다니엘, (오)재현이가 뛸 때 스페이싱이 좁아져서 잠깐 답답해진 부분이 있었다. 형빈이랑 (알빈)톨렌티노가 들어가서 스페이싱이 넓어졌고, 공수가 잘 됐다. 2쿼터에 들어간 선수들이 잘해준 것 같다"라고 격차를 벌린 2쿼터에 대해 말을 남겼다.

SK는 올 시즌 '4연승'이 없다. 다음 경기(15일 vs 정관장)를 잡으면 4연승을 완성한다. 이에 대해 묻자 전희철 감독은 "3연승이 제일 길었던 연승이다. 다음 정관장이 중요한 게임이고 더 순위 경쟁에 뛰어들 수 있는 게임이다. 우리가 정관장 상대로 밀리는 게 있지만 오늘(11일)처럼 수비 집중해 주면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 홈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팬들에게 좋은 경기 보여드려서 4연승 하고 싶다"라고 작은 소망에 대해 말했다.

 


반면, 소노는 연승 행진 숫자를 멈춰야했다. SK의 수비에 묶였고, 초반부터 힘에서 밀렸다. 이정현이 16점 3어시스트로 분전했고, 네이던 나이트와 임동섭이 각 12점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손창환 감독은 "SK의 피지컬 디펜스에 대해 준비를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극복하지 못했다. 내 잘못이다. 준비한 수비가 다 안 돼서 결과가 이렇게 나온 것 같다"라고 짧은 총평을 남겼다.

소노는 3점슛이 터지지 않아 고전했다. 28개를 던져 9개만 림을 갈랐다. 외곽이 터지지 않을 때, 풀어갈 해법에 대해 묻자 "움직임으로 컷 들어가고 포스트업 할 선수가 있어야 하는데 우리 팀에는 없다. 처음 디펜스에서 꼬이다 보니 뒤도 꼬였다. 심판 판정도 경기의 일부니 인정해야 하는데 항의하고 백코트를 안 했다"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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