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허벅지, 골반 차례대로 맞았어요”, 부상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안영준

잠실학생/박효진 / 기사승인 : 2025-01-10 21: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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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박효진 인터넷기자] 안영준(29, 196cm)이 팀 내 가장 많은 시간을 소화하며 6연승을 이끌었다.

10일 서울 SK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6-70으로 꺾었다. 이날 승부는 1위와 2위의 맞대결로 SK로서는 자칫하면 공동 1위를 내어줄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다. 하지만 이번 승리로 SK는 1위 자리를 더욱 견고하게 지키고 6연승을 달성하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김선형의 부재 속에서 얻어낸 귀중한 승리의 주역은 부상에서 복귀해 좋은 활약을 펼친 오재현(17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과 SK의 핵심인 자밀 워니(19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그리고 안영준이다. 안영준은 34분 26초 동안 11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지난(7일)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영준은 경기력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계속 1위 싸움을 했었는데 단독 1위 해서 마음이 편하다. (현대모비스와) 한 번 홈경기에서 진 적이 있어서 수비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최)원혁이 형이 앞선에서 잘 해줘서 더 잘 된 것 같다. 준비한 대로 잘한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안영준은 2쿼터 초반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다. 2쿼터 후반에 다시 코트로 복귀하고 경기를 끝까지 플레이했다. 그러나 경기 후 안영준은 “경기 때부터 쭉 아팠다. 주사를 맞고 왔다. 배, 허벅지, 골반을 차례대로 맞았다. 일단 얼음을 계속 대보고 상태 체크를 해야 할 것 같다”며 좋지 않은 몸 상태를 알렸다. 전희철 감독은 “허벅지를 세게 맞아서 다음 경기에 출전하기 어려울 수 있다. 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후반 안영준은 치열한 공방전 속 흐름을 가져오는 3점 슛을 성공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 기세를 놓치지 않은 SK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승리했다. 전희철 감독은 “선수들이 승부처에 집중력이 좋은 것 같다”라며 이를 칭찬했다. 이에 안영준은 “지기 싫어서 한 발 두 발 더 뛰는 것 같다. 4쿼터만 되면 잘한다. 그게 우리 팀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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