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 서명진은 20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 KBL D리그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15분 19초 동안 3점을 올렸다. 팀은 패(57-79)했으나 실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며 몸 상태를 확인했다.
경기 후 만난 서명진은 “어제(19일)부터 볼 훈련을 했다.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통증이나 움직임도 전보다 많이 좋아졌다. 많은 동작을 하면 통증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통증이 없어 다행이다(웃음). 오늘(20일)은 득점을 많이 하는 것보다 의무적인 움직임에서 몸 상태가 괜찮은지 아닌지 스스로 테스트를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서명진은 지난해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단 4경기 출장에 그쳤다. 긴 재활 기간을 딛고 이번 시즌 복귀에 나선 서명진은 지난달 27일 부산 KCC전에서 부상을 당했던 부위에 재차 통증을 느껴 경기 시작 약 2분 만에 코트를 떠났다. 서명진은 이날 D리그를 통해 3주 만에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서명진은 “몸 상태는 언제나 100%라고 스스로 주문처럼 생각하고 있다. KCC전에서 원래 다쳤던 십자인대 쪽 부위에 다시 통증이 왔다. 병원에서는 처음에 좋지 않게 이야기를 해 걱정했다. 다행히 십자인대를 수술해 주셨던 교수님께 진료를 받으니 아무 문제 없다고 말씀해 주셔서 한시름 놨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안심도 되고 하루아침에 통증이 없어진 기분이었다(웃음)”고 이야기했다.
복귀전을 치르는 선수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재활은 아무리 겪어도 익숙해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렇듯 재활은 언제나 인고의 시간을 거친다. 부상 재활 기간 동안 팀 동료들과 조동현 감독의 격려가 지친 서명진을 일으켜 세웠다.
서명진은 “내가 처음 다치고 안 좋은 소식이 들렸을 때는 다들 걱정하더니 아무 이상 없다는 소견을 듣고 나서는 찬 밥 신세가 됐다(웃음). 특히 (박)무빈이가 많이 째려봤다. (박)무빈이는 내가 쉬는 모습을 못 본다. (박)무빈이 눈치가 보여서 빨리 복귀해야 될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감독님께서 항상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해 주신다. 또 내가 빨리 복귀하고 싶어 할 때마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몸 상태를 지켜보자’고 이야기해 주셨다. 덕분에 마음 편히 재활에 임할 수 있었다. 감독님이 아니라 농구 선배가 조언하듯이 늘 친근하게 대해주신다. ‘잘하고 있다’, ‘안주하지 말고 부지런해라’ 등 많은 조언을 해주신다”며 조동현 감독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끝으로 서명진은 “나는 준비됐다(웃음). 내 몸 상태를 보고 감독님께서 판단하실거다. 복귀를 하게 되면 전처럼 좋은 모습으로 선수들을 도울 수 있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했다.
#사진_점프볼 DB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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