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99-112로 패했다. 2위 SK는 3연승에 마침표를 찍었고, 3위 KGC와의 승차는 2경기로 줄어들었다.
KGC는 SK가 올 시즌에 꺾지 못한 유일한 팀이다. 1라운드 7승 2패를 기록한 후 줄곧 선두권에서 경쟁 중이었지만, 번번이 KGC에 무너져 1위 자리를 되찾지 못했다. 3라운드 맞대결 역시 마찬가지였다. SK는 올 시즌 최다인 18개의 3점슛을 허용, KGC전 3연패에 빠졌다.
SK는 자밀 워니(29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가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가운데 최준용(23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안영준(21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분전했다. 하지만 오마리 스펠맨(30점 3점슛 4개 6리바운드) 포함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린 KGC에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잘 들어가네요. 잘 들어가…”라며 한숨을 내쉰 전희철 감독은 “화력싸움에서 진 것 같다. 수비 미스도 있긴 했다. 핑계처럼 들리겠지만 우리와 할 때 KGC 슛이 너무 잘 들어간다. KGC전을 몇 번이고 돌려봤는데 계속 들어가는 걸 어쩔 수 없더라. 이제 절반이 지났다. 재정비해서 상대전적 동률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KGC는 지난 2차례 맞대결과 마찬가지로 박지훈, 함준후, 양희종, 한승희, 스펠맨으로 이어지는 변칙라인업을 내세웠다. “SK에 비해 가용할 수 있는 자원에 한계가 있다. 주축선수들의 체력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선 어쩔 수 없다.” 김승기 감독의 설명이었다.
전희철 감독은 이에 대해 “저도 고민을 많이 했지만, 상대에 맞춰 우리도 식스맨을 가동하면 리듬이 끊어질 수 있다. 다음 맞대결에서도 정상적인 라인업을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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