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오재현 빛바랜 커리어하이, ‘마법의 주문’도 안 통했다…안영준 부상 악재까지

잠실학생/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8 21: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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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최창환 기자] SK의 필승 공식이 마침표를 찍었다. 뿐만 아니라 부상 리포트에 또 1명이 추가됐다.

서울 SK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94-97로 패했다. 홈 5연승에 마침표를 찍은 2위 SK는 1위 원주 DB와의 승차가 4경기로 벌어졌다.

오재현이 ‘인생경기’를 펼쳤다. 36점 4리바운드 2스틸로 활약했다. 3점슛을 9개 가운데 4개 넣었고, 자유투는 11개 가운데 10개 성공하는 등 좋은 슛 감각을 과시했다. 개인 최다득점을 가뿐히 뛰어넘는 활약상이었다. 오재현의 종전 최다득점은 지난해 2월 14일 수원 KT를 상대로 기록한 22점이었다.

하지만 SK의 필승 공식은 마침표를 찍었다. SK는 이날 전까지 오재현이 3점슛 3개 이상 넣은 10경기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오재현의 3점슛 3개는 SK에겐 곧 ‘마법의 주문’이었지만, 11번째 경기에서는 이뤄지지 않았다. 3점 차로 뒤진 경기 종료 1초 전 연장을 노렸던 오재현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경기는 마무리됐다.

오재현은 40분을 모두 소화하며 100% 이상을 쏟아냈다. 결국 수비 활동량이 많은 오재현이 공격에서도 많은 체력을 쏟을 수밖에 없었던 건 안영준의 부상이라는 변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안영준은 2쿼터 중반 장재석과 충돌, 무릎에 충격을 입었다. 교체된 안영준은 곧바로 아이싱 조치를 취했지만, 다시 코트를 밟진 못했다.

전희철 감독은 장기 결장을 내다보고 있다.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2번째 부상(허일영, 안영준)이 나왔다”라고 운을 뗀 전희철 감독은 “진 건 어쩔 수 없지만 주축 3명(김선형, 허일영, 안영준)이 빠지게 돼 머리가 아프다. 팀 닥터가 상태를 살펴봤는데 (허일영과)똑같은 내측 인대 파열로 보인다고 했다.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잘 버텨봐야 한다. 버틴다는 얘기밖에 할 게 없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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