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비 넘은 신한은행, 본격적인 2위 경쟁 돌입

청주/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2-17 21: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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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최창환 기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을 뿐, 본격적인 2위 경쟁은 이제 막을 올렸다. 구나단 감독이 2위 경쟁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구나단 감독이 이끄는 인천 신한은행은 1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68-55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용인 삼성생명과 공동 2위로 올라서는 한편, 정규리그 종료까지 4경기 남겨두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신한은행은 김진영(19점 5리바운드)이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김소니아(17점 9리바운드5어시스트 2스틸)는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한채진(2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역시 궂은일을 도맡았고, 유승희는 지난해 12월 25일 이후 2개월 만의 복귀전을 치렀다. 20분 28초을 소화하며 야투 2개 모두 림을 외면했지만, 3리바운드 2어시스트에 스틸과 블록슛도 1개씩 곁들였다.

구나단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유)승희는 약 2개월 동안 자리를 비웠기 때문에 아무래도 선수들과의 호흡은 어색한 부분이 있었다. 그래도 잘 이겨냈다. 팀 입장에서도 완벽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선수들이 준비한 걸 실행하기 위해 노력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채진에 대해 “수비, 리바운드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우리 팀은 포워드 자원이 많다. (김)소니아, (김)진영이가 조금 더 공격적으로 임하다 보니 가드들의 리바운드 싸움이 많아진다. (한)채진이는 자리 선정, 타이밍이 타고났다. 노련함을 토대로 잘 풀어갔다. 채진이 없으면 수비가 힘들다”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우리은행)가 이적, 약체로 평가받았으나 이를 잠재우고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구나단 감독은 “일부 선수는 부상, 대표팀 차출로 팀 훈련에 뒤늦게 합류했다. 다 함께 훈련한 건 지난해 10월부터였다. 올 시즌은 팀워크를 만드는 시기가 될 거라 생각했는데 후반기에 서로의 장단점, 팀의 시스템을 알아가며 시너지 효과가 일어난 것 같다. 소니아는 MVP 모드라 할 정도로 잘해줬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삐끗하면 4위로 떨어질 수도 있는 살얼음판 순위 싸움 중이다. 구나단 감독이 오는 1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산 BNK썸과의 원정경기를 경계한 이유다.

구나단 감독은 “오늘, 내일 모레까지 있는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BNK썸까지 이겨야 2위를 노릴 수 있다. 하루 쉬고 경기인 데다 낮 2시 20분 경기여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지만, 이 경기를 잡아야 모멘텀이 생긴다. 2위를 하면 홈에서 1경기라도 더 할 수 있는 만큼, 남은 경기와 플레이오프를 잘 치러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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