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전자랜드는 2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94-73으로 승리했다. 이번 4강 시리즈에서 2패 후 2승을 거둔 전자랜드는 쾌조의 분위기 속에 5차전이 열릴 전주로 향하게 됐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1,2차전과는 다르게 이윤기, 차바위, 김낙현 등 앞선 선수들이 어느 정도 수비 방법을 찾은 것 같다. 그러면서 라건아의 득점이 나오지 않자 상대 공격이 흔들리는 걸 확인했다. 애런 헤인즈가 나올 때 존 디펜스도 이제 잘 플어나간다”라며 만족스럽게 총평을 전했다.
이내 유 감독은 “다만, 5차전까지 가는 상황에서 체력이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하나, 선수들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유도훈 감독은 “모트리도 27살이고, 김낙현도 어리다. 잘 견디리라 생각한다. 5차전은 양 팀 모두 뒤가 없기 때문에 후회없는 경기를 펼치도록 하겠다”라며 선수들의 어깨를 토닥였다.
이날 경기는 사실상 3쿼터에 결정났다. KCC의 맹추격 속에 49-42로 전반을 마쳤던 전자랜드는 3쿼터에 27-13의 압도적인 스코어를 기록하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하프타임을 돌아본 유도훈 감독은 “1쿼터에 42점을 내줬는데, 5대5만 해서는 승산이 없지 않느냐고 말해줬다. 또, 김낙현에게는 3점슛만 보지 말고 돌파 후에 어시스트를 해주라는 주문도 했는데, 3쿼터가 시작되자마자 잘 해줬다. 또, 차바위가 슈터로서 도망갈 때 3점슛 두세 방을 잘 터뜨려 줬다. 이윤기도 계속 자신있게 슛을 던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만약 이날 경기를 졌다면, 이는 전자랜드라는 이름을 달고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유도훈 감독은 마지막에서는 시선을 떼고, 그저 이번 4강 플레이오프 시리즈에만 집중하고자 했다.
끝으로 유도훈 감독은 “죄송한 말씀이지만, 선수들도 기사를 다 보고 있을 거다. 지금은 전쟁을 하고 있는 중인데, 마지막에 대한 분위기가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 내가 이에 대한 말을 할 기회가 오면 충분히 말씀을 드리겠다. 지금은 내 본분인 전쟁을 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만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굳은 각오와 함께 5차전으로 향했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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