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연승에도...' 전희철 감독 "올 시즌 가장 형편없는 경기"

울산/조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2-02-15 21: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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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조형호 인터넷기자] 선두 SK가 현대모비스를 잡고 15연승을 질주했다. 귀중한 승리를 따낸 SK지만 형편없는 경기력에 전희철 감독은 쓴소리를 뱉었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가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76-70으로 승리했다. SK는 코로나19로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경기 시작 전 현대모비스 선수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SK 선수단도 불안감에 휩싸였다. 경기 중 마스크 착용 건까지 건의할 정도로 상황은 심각했다.

전희철 감독은 “경기 외적인 요소로 인해 선수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경기장 안에서 선수들의 집중력에 영향이 가지 않을까 걱정된다. 부상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라고 우려를 내비쳤다.

전희철 감독의 걱정대로 SK는 무려 20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고 팀의 핵심인 최준용은 발목 부상을 당했다.

전희철 감독은 “올 시즌 통틀어 가장 안 좋은 경기력이었다. 워니를 포함해서 선수들이 집중을 못 했다. 컨디션 문제가 아니었다. 경기 시작 전부터 어수선한 분위기가 있었는데 경기력으로 이어져 버렸다. (최)준용이도 결국 다쳤지 않나. 선수들이 분위기에 흔들리지 않게 강조를 해왔는데 정말 안타깝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경기를 지휘하면서 우리 선수들이 다른 팀 농구를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열심히 뛰지도 않았고 우리가 준비한 걸 하나도 하지 못했다. 선수들에게 어떤 말을 해도 집중력이 돌아오지 않았다. 화가 너무 나서 주체도 안 될 지경이었다. 다행히 내일(16일) 김선형과 리온 윌리엄스가 복귀한다. 코로나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 선수들이 느끼는 바가 있을 거라고 믿는다”

SK는 다가오는 17일(목) 삼성을 상대로 16연승에 도전한다. 김선형과 리온 윌리엄스의 복귀로 경기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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