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연맹회장기] 여고부 최고의 별로 떠오른 수원여고 김민아, 대회 최우수선수 선정

임종호 / 기사승인 : 2021-07-22 21: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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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여고 김민아(173cm, G,F)가 부상 투혼을 딛고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되었다.

강병수 코치가 이끄는 수원여고는 22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여고부 결승전에서 삼천포여고를 90-62로 완파했다. 시종일관 리드를 지킨 수원여고는 짜임새 있는 공격력을 앞세워 시즌 첫 정상에 등극했다. 더불어 1995년 이후 26년 만에 연맹회장기 우승을 차지, 기쁨은 배가 됐다.

이번 대회서 수원여고가 왕좌에 오르기까지 2학년 김민아의 활약이 눈부셨다. 그는 이날 경기서 29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21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7스틸을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김민아는 “커리어 첫 우승이다. 팀원들과 강병수 코치님과 함께 첫 우승을 함께 하게 돼서 굉장히 기쁘고 영광스럽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우승 원동력은 팀워크라고 생각한다. 팀 장점인 속공을 잘 살렸고, 리바운드 같은 궂은일을 소홀히 하지 않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덧붙였다.

허훈이 롤모델이라는 김민아는 “농구가 너무 좋아서 시작하게 됐다. 허훈 선수가 우상인데, 항상 코트 위에서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대회 내내 순항을 이어가던 김민아는 3쿼터 막판 아찔한 경험을 피하지 못했다. 돌파 과정에서 무릎을 부여잡은 것. 한동안 고통을 호소한 김민아는 벤치로 물러났고,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릴때까지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이에 대해 그는 “드라이브 인 과정에서 살짝 삐끗했다. 당시에는 너무 당황스러웠고, 혹여나 (내 부상으로 인해) 상대팀에게 분위기를 넘겨줄 것 걱정도 됐다”라며 아찔한 순간을 설명했다.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김민아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그래도 볼을 잡으면 속공으로 연결하려 노력했고, 수비와 리바운드에 더 집중하려 하다 보니 MVP라는 큰 상까지 따라온 것 같다”라며 겸손한 답변을 내놓았다.

한편, 김민아는 이번 U19 여자 국가대표 24인에 이름을 올렸으나, 아쉽게도 최종 명단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세계 대회를 경험하고 더 큰 무대서 자신의 기량을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잡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을 터.

이에 대해 김민아는 “아쉽다기보다 아직, 부족한 선수라는 걸 스스로가 잘 알기 때문에 ‘더 완벽한 선수가 돼야겠다’라는 다짐을 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이번에는 최종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으나, 다음에 또 기회가 찾아온다면 꼭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다짐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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