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형은 32분 36초 동안 15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을 달성하며 승리(78-80)에 일조했다. 자밀 워니(25점 17리바운드 6어시스트 더블더블)와 안영준(18점 6리바운드)도 빼놓을 수 없는 1등 공신이다.
1쿼터 초반 전성현을 제어하지 못한 SK는 한때 13점까지 점수 차가 나기도 했다. 그러나 2, 3쿼터에 곧바로 따라잡으며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김선형은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 반전을 이끌었다. 특히 4쿼터 어려운 플로터 득점에 성공하며 흐름을 SK 쪽으로 가져왔다. 안영준에게 백패스로 공을 전달해 멋진 어시스트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김선형은 “LG의 연승 끊고 SK의 연승을 이어가서 좋다. 오늘 LG 측에 2대2를 잘하는 양준석과 타마요를 잘 묶었다. 감독님이 이 전술을 잘 준비해줬다”며 겸손하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경기 중 양 팀 모두 심판 콜에 관련해 어수선한 분위기가 있었다. 이에 대해 김선형은 “분명히 우리가 억울할 때도 있고 상대가 억울할 때도 있다. 동요하지 않고 빠르게 페이스를 잡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다. 모여서 선수들에게 다음 플레이에 집중하자는 말을 해줬다”며 흔들리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SK는 올시즌 LG와의 맞대결에서 전부 승리(4승)를 거두었다. LG의 전 구단 승리가 늦춰지고 있는 이유가 바로 SK다. SK가 유독 LG에 강한 이유에 대해 김선형은 “LG가 잘하는 것을 못하게 한 것이 가장 중요했다. 방패 대 방패인 것 같다. 양 팀 다 실점을 적게 하는 팀이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분명 1쿼터와 4쿼터에 SK 선수들은 같은데 유독 1쿼터에서 약한 것 같다. 우리 의지대로 되는 게 아니다. 1쿼터에 점수 차이가 크게 나면 감독님 눈치를 보기 시작한다. 1쿼터부터 계속 이기고 싶다”며 웃으며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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