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운드 리뷰] ‘또 라운드 득점 1위’ 워니, 역대 2번째 진기록 도전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1-02 06: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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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전성현(캐롯), 허웅(KCC) 등 토종 스코어러들이 맹활약했지만 여전히 득점 1위는 자밀 워니(SK)다. 워니가 KBL 역사상 2번째 진기록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어느덧 시즌 일정의 절반을 소화했다. 시즌 개막 전 동아시아 슈퍼리그를 고려해 일정을 편성, 팀별로 치른 경기만 차이가 있을 뿐 순위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다.

전성현(25.7점), 허웅(19.7점) 등 토종 스코어러들이 3라운드서 존재감을 과시했으나 뛰는 국내선수 위에 나는 외국선수가 있었다. 서울 SK를 3라운드 6승 3패로 이끈 워니다. 워니는 3라운드 9경기 평균 26.8점 11.1리바운드 1.1스틸로 활약했다. 30점 이상은 4차례 기록했고, SK는 이 가운데 3승을 수확했다.

SK가 완전체 전력을 갖추기 전 슬럼프를 겪은 반면, 워니는 매 라운드마다 폭발력을 뽐냈다. 1라운드(23.5점), 2라운드(21.5점)에 이어 3라운드 역시 라운드 득점 1위에 올랐다. KBL 출범 후 1~3라운드 모두 라운드 득점 1위를 차지한 건 2006-2007시즌 피트 마이클(오리온스), 2010-2011시즌 애런 헤인즈(삼성)에 이어 워니가 역대 3번째다.

마이클, 헤인즈는 모두 해당 시즌에 득점 1위를 차지했다. 헤인즈가 4라운드까지만 라운드 득점 1위를 이어가는 데에 그친(?) 반면, 마이클은 6라운드까지 라운드 득점 1위를 한 차례도 놓치지 않았다. 마이클이 2006-2007시즌에 기록한 평균 35.1점 역시 역대 최다기록이다.

35.1점을 넘보기엔 역부족이지만, 워니로선 KBL 출범 후 단 한 차례 나왔던 진기록은 도전할 수 있다. 워니는 지난 시즌 22.1점을 기록해 앤드류 니콜슨(한국가스공사, 20.9점)을 제치고 KBL 데뷔 첫 득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 시즌에도 득점 1위에 오르면, 2010-2011시즌에 이어 2011-2012시즌에도 득점 1위에 올랐던 헤인즈에 이어 2시즌 연속 득점 1위를 따낸 역대 2번째 선수가 된다.

고무적인 부분은 3라운드에 기록한 26.8점이 워니의 개인 한 라운드 최다기록이라는 점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시즌 2라운드에 남긴 24.3점이었다. 워니는 이를 토대로 올 시즌 기록을 23.9점으로 끌어올리며 2위 전성현(캐롯, 20.2점)과의 격차를 3.7점까지 벌렸다.

야투율이 기복을 보였던 시즌 초반과 달리, 3라운드 야투율은 54.4%였다. 3라운드 역시 KBL 최고의 외국선수라는 점을 증명한 워니는 4라운드서 마이클, 헤인즈에 이어 역대 3호 진기록을 노린다. 워니가 4라운드 역시 득점 1위에 이름을 올린다면, KBL 역사상 2번째 2시즌 연속 득점 1위의 탄생 가능성도 더욱 높아질 것이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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