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가 슬로베니아를 꺾고 무려 21년 만에 미국과 결승 무대에서 만난다.
프랑스는 5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슬로베니아와의 4강 경기에서 90-89로 승리, 미국과 2000 시드니올림픽 이후 무려 21년 만에 결승 리벤지 매치를 가지게 됐다.
프랑스의 결승 도전 의지는 강했다. 슬로베니아의 소나기 3점포에도 루디 고베어, 에반 포니에를 중심으로 맞받아쳤다. 1쿼터에만 무려 29점을 내줬지만 27점을 기록하며 대등한 승부를 이어갔다.
2쿼터부터 백업 자원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수비전으로 돌입한 2쿼터, 프랑스는 티모테 카바롯, 난도 드 콜로까지 가세하며 슬로베니아의 공세를 막아냈다. 시소 게임을 이어간 프랑스는 전반을 44-46으로 마쳤다.
고베어의 높이, 포니에의 날카로운 공격은 프랑스의 3쿼터 상승세를 이끌었다. 루카 돈치치를 앞세워 반격한 슬로베니아 역시 막강했지만 프랑스는 빠른 공수전환을 적극 활용, 3쿼터 중반 58-52로 리드했다.
구에르손 야부셀레의 탄탄한 수비, 드 콜로의 막강한 화력이 프랑스를 뒷받침했다. 돈치치의 환상적인 패스 쇼에도 3쿼터는 프랑스가 71-65로 마무리했다.
슬로베니아의 추격이 거셌던 4쿼터, 프랑스는 에이스 포니에를 앞세워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드 콜로의 3점슛까지 터지며 82-78, 살얼음판 같은 리드를 유지했다.
계시기 오작동으로 3점을 빼앗긴 프랑스. 결국 85-85 동점까지 허용하며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드 콜로의 돌파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슬로베니아의 공세를 잘 막아낸 프랑스는 카바롯의 결정적인 3점슛이 림을 가르며 승리를 확신했다. 남은 시간은 1분 미만. 포니에의 공격자 반칙으로 위기를 맞았던 프랑스는 클레멘 프레펠리치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역전 위기를 맞았다.
프랑스는 니콜라스 바툼이라는 수호신이 있었다. 슬로베니아의 마지막 공격을 블록슛으로 저지하며 결국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포니에(23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드 콜로(25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쌍포는 막강했다. 고베어(9점 16리바운드 4블록슛)는 슬로베니아 입장에선 통곡의 벽이었다.
슬로베니아는 돈치치(16점 10리바운드 18어시스트)가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맹활약했지만 결국 조국을 결승으로 이끌지 못했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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