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부산 BNK가 7연패 늪에 빠졌다.
유영주 감독이 이끄는 BNK는 15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 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55-66으로 패했다. 3쿼터 들어 급격히 수비가 무너지며 그대로 패배를 떠안고 말았다. 이로써 BNK는 시즌 23패(5승)째를 기록, 7연패 수렁에 허덕였다.
경기 후 만난 BNK 유영주 감독은 “전반까진 준비한 수비 로테이션이 잘 됐는데, 3쿼터 들어 갑자기 수비가 무너졌다. (선수들에게) 왜 그러냐고 물어볼 정도로 수비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전반 끝나고 후반전을 다시 시작하자고 했는데, 집중력이 들쑥날쑥한 점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본다. 공격은 업다운이 있을 수 있지만, 수비는 기복이 있어선 안 된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BNK는 3쿼터를 11-24로 밀렸다. 느슨한 외곽 수비와 제공권 열세가 더해지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빼앗겼다. 특히, 3쿼터 초반 심성영에게 연달아 한 방을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이에 대해 유 감독은 “요즘 심성영 선수가 거리와 상관없이 3점슛을 잘 넣는다. 그래서 내가 막는 사람이 누군지 판단을 하고 수비를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계속 말을 이어간 유 감독은 “이소희는 쓸데없는 파울이 나온 점이 아쉽다. 그러다 보니 경기 운영이 어려워졌다. 이런 부분은 이소희가 좀 더 배워야할 것 같다”라며 이소희에게 바라는 점을 언급했다.
BNK는 이날 8명의 선수를 기용했다. 여기서 눈에 띄는 점은 김진영의 출전 시간. 시즌 평균 30분(29분 35초)에 가까운 플레잉 타임을 부여받고 있지만, 이날은 11분(9초) 출전에 그쳤다.
유 감독은 “김진영에게 강조하는 건 궂은일과 리바운드다. 김진영을 기용할 땐, 수비에 집중했으면 해서 기용을 하는데 공격에 더 치중했다. 이렇게 공수에서 마이너스가 난다면 출전 시간을 길게 가져갈 수 없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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