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팀을 강하게 비판한 말론 감독 "우리의 수비는 엉망진창이다"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3 21: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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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은 덴버가 위기에 빠졌다.

덴버 너게츠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20-122로 패했다. 니콜라 요키치가 35점 2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원맨쇼를 펼쳤으나 패배했다. 덴버는 3연패에 빠졌다. 아직 서부 컨퍼런스 2위 새크라멘토 킹스와 5경기 차로 앞서있지만 위기임은 틀림없다. 

덴버는 3연패 동안 평균 122.2점을 실점했다. 올 시즌 덴버의 디펜시브 레이팅은 114.2로 리그 전체 15위로 딱 중간이다. 나쁘지 않은 수치지만 최근 수비는 붕괴됐다. 이날 덴버를 만난 브루클린은 손쉽게 득점을 올렸다. 두 자릿수 이상 득점한 선수가 7명이나 될 정도였다. 골밑과 외곽 모두 덴버의 수비를 쉽게 공략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덴버의 마이크 말론 감독은 "지난 3경기에서 우리의 수비는 실종됐다"라고 말했다. 말론 감독이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비판이다.

말론 감독의 책임도 있다. 말론 감독은 새크라멘토 시절부터 수비로 명성이 높았던 감독이다. 하지만 덴버에 부임한 이후에는 공격에서는 큰 두각을 드러냈지만 수비는 매 시즌 좋지 못했다.

덴버에 수비가 능한 선수가 없는 것도 아니다. 오프시즌 켄타비우스 칼드웰 포프, 브루스 브라운 등을 영입하며 포워드 라인을 보강했다. 두 선수 모두 수비에 강점이 있는 선수들이고 덴버에 필요한 조각이었다. 칼드웰 포프와 브라운은 이번 시즌 최고의 영입이라 할만큼 덴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덴버는 2022 NBA 드래프트에서도 크리스찬 브라운을 지명하며 포워드를 보강했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영입했던 애런 고든까지 덴버에는 수비에 능한 선수를 많이 수집했다. 하지만 수비력은 좀처럼 좋아지지 않고 있다. 

덴버는 이번 시즌 우승을 노리는 팀이다. 3연속 MVP에 도전하는 요키치를 토대로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지만 위기가 찾아왔다. 말론 감독의 지도하에 반등이 필요하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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