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혜지는 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과 맞대결에서 16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부산 BNK썸의 54-49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안혜지는 “(박)혜진 언니가 돌아왔는데 이겨서 다행이고, 이기고 부산으로 내려갈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안혜지는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BNK의 공격을 이끌었다. 심지어 메인 볼 핸들러 역할을 도맡았음에도 실책은 단 1개뿐이었다. 과연 안혜지에게 체력적 문제는 없는 것일까?
안혜지는 “나는 감독님이 경기를 뛰게만 해주신다면 감사한 마음이다. 죽어도 코트에서 죽겠다(웃음)”며 미소 지었다.
이어 “힘든 것보다, 경기에 뛸 수 있다는 것이 더 좋다. 어려서부터 뛰어노는 걸 좋아했나(웃음). 벤치에 앉아 있는 것보다 코트에서 뛰는 게 더 좋다”고 말했다.
안혜지는 16점 중 12점을 3점슛으로 올리며 물오른 슛 감각을 자랑했다. 최근 3점슛이 말을 듣지 않았던 안혜지였지만, 이날만큼은 달랐다. 2쿼터와 3쿼터, 각각 2개씩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3점슛 성공률이 오른 것과 박혜진의 복귀가 관련 있느냐는 취재진의 장난 섞인 질문에 안혜지도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안혜지는 “진짜 영향이 있는 것 같다. 다들 그렇게 이야기를 한다(웃음). 뭔가 마음이 편하기도 하고, 나 말고도 경기를 잡아주는 선수가 있어서 좋다. 언니가 더 이상 안 빠졌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승리를 통해 18승 8패로 우리은행과 동률을 이룬 BNK는 공동 1위로 도약했다. 상대 전적 득실점에서 앞선 BNK는 정규리그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안혜지에게는 생애 첫 우승의 기회가 온 것이다. 안혜지 또한 우승에 대한 설렘을 드러내면서도,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안혜지는 “물론 기회가 왔을 때 잡으면 좋겠지만, 그런 생각만 하게 되면 몸에 부담만 온다. 그러니까 매 경기 모든 것을 다 갈아 넣기 위해 농구화도 바꿨다. 다 갈아 넣을 준비를 마쳤다”고 말하며 6라운드 승리를 향한 의지를 다졌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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