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5라운드 일정까지 모두 끝났다. 서울 SK(37승 9패)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이어가며 46경기 만에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46경기는 최단 경기 정규리그 우승 신기록이다. 시즌 내내 꾸준한 경기력을 이어가며 KBL에 새 역사를 썼다.
SK의 정규리그 우승은 다소 싱거웠지만 2위 싸움은 여느 때보다 치열하다. 2위 창원 LG(28승 17패), 공동 3위 울산 현대모비스, 수원 KT(이상 27승 18패)까지 세 팀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2위는 1위와 더불어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기 때문에 메리트가 크다. 따라서 LG, 현대모비스, KT 모두 2위 싸움에 사활을 걸고 있다.
시즌 초반 1옵션 외국선수 아셈 마레이가 부상을 당해 하위권을 쳐졌던 LG는 마레이의 복귀와 칼 타마요가 살아나면서 상승세를 탔다. 4라운드에서 7연승을 달리는 등 8승 1패를 기록한 뒤 5라운드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2위로 올라섰다. 5라운드 들어 2연패에 빠지긴 했지만 꾸준히 승수를 쌓았고, 6승(3패)을 거뒀다.
LG는 14일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기적 같은 역전승을 거뒀다. 연장전 종료 53초를 남기고 9점차(72-81)까지 벌어져 패색이 짙었지만 3점슛 3방과 더불어 마레이가 종료 버저와 동시에 3점슛을 터트리며 거짓말 같은 승리를 챙겼다. 그러나 16일 외국선수가 1명밖에 없는 KT에 60-92로 완패를 당했다. 이겼다면 2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지만 패하며 현대모비스와 LG에 여지를 남겨주게 됐다.

현대모비스도 LG와 마찬가지로 5라운드 마지막이 좋지 않았다. 14일 LG전에서 다 잡은 경기를 연이어 턴오버가 발생하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역전패에 여파가 남아 있는 듯 16일 부산 KCC를 상대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6라운드에서 반등하지 못한다면 4위까지 떨어질 위기다.
KT는 시즌 초반부터 중위권을 유지했다. 1, 2, 3, 4라운드 모두 5승 4패를 기록했다. 5라운드 들어 제대로 상승세를 탔고, 무려 7승(2패)을 수확했다. 2옵션 외국선수 조던 모건이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음에도 거둔 성과였다. LG와 현대모비스가 동반 주춤하면서 2위 싸움에 가세했다.

치열한 2위 싸움 중인 LG, 현대모비스, KT. 6라운드에서 웃으며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내는 팀은 어디가 될지, 모두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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