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삼성생명은 1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72-67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삼성생명은 마지막 홈 경기에서 5연패를 끊어냈다.
승장으로 들어온 임근배 감독은 경기에 대해 “초반에 삐걱댔다.(배)혜윤이나 (김)한별이, (윤)예빈이는 야투율은 좀 떨어졌다. 그렇지만 이 세 명이 중심을 잘 잡아주고 보미도 슛이 터졌다. 연패를 끊으려고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보미는 4쿼터에 3점슛 5개를 포함한 15득점을 올리며 완벽한 승기를 가져왔다. 임 감독은 김보미에 대해 “제일 고참이다. 턴오버는 많이 했지만 잡든 못 잡든 리바운드는 제일 적극적이다. 그 리듬에 득점까지 터졌다. 이 게임은 보미가 살렸다고 본다”라며 웃어 보였다.
삼성생명은 이날 총 17개의 턴오버를 범했는데 전반에만 12개의 턴오버를 기록했다.
임 감독은 “안 나와야 할 턴오버가 많이 나왔다. 패스를 날카롭게 찌르다 나오는 건 충분히 나올 수 있다 하지만 본인이 당황해서 주저하다 나오는 턴오버가 많이 나왔다. 특히 상대 수비가 트랩 나왔을 때다. 선수들은 아직 그걸 즐길 줄 모른다. 선수에게 스트레스지만 좋은 거다. 본인이 트랩을 당하면 나머지는 4대 3 농구다. 이건 자신감의 문제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4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플레이오프 대비를 위해 다양한 로테이션을 가동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임근배 감독은 “맞춰봐야 하는 건 수비 로테이션과 공격 전술 몇 가지다. 좀 더 디테일하고 정확성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 선수들이 조금 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주축 세 명(배혜윤-김한별-윤예빈)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자신감이 떨어져 있다. 플레이오프는 단기 싸움이니 자신감을 가져줬으면 좋겠다”라며 소망을 드러냈다.

패장으로 들어온 유영주 감독은 경기 총평에 대해 “김보미한테 3점슛 9개나 맞았다. 연습을 안 했다면 덜 섭섭할 것 같다. 분명히 배혜윤에 더블팀 로테이션 연습을 계속 해오는 상황에서 3점슛을 맞다 보니 선수들의 사기가 저하되었다. 더블팀이라 힘든 건 안다”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유 감독은 “마지막까지 풀어야 할 숙제다. 저희는 사이즈가 작아서 로테이션을 할 때 조금 더 세밀하게 했어야 했는데 제 미스다”라고 덧붙였다.
BNK는 마지막 경기를 홈에서 아산 우리은행과 치른다. 이 경기는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1위가 달려있다.
유 감독은 “시즌 마지막 경기를 홈에서 치르는데 남의 잔치에 퍼줄 판이다. 사실 퐁당 게임이어서 마지막에 2-3분 남기고 체력안배를 할지 고민했다. 하지만 끝까지 1분이라도 더 뛰고 부딪히며 선수들이 느껴야 해서 체력안배를 하지 않았다. 우승팀을 가리는 데 있어서 저희는 늘 하던 것처럼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며 우리은행 잔치에 고춧가루를 뿌릴 각오를 보였다.
BNK는 21일 아산 우리은행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홈에서 치른다. 삼성생명은 24일 청주 KB스타즈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르기 위해 원정길을 떠난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김세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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