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코트 휘저은 김낙현 “바위 형이랑 같은 팀이라 다행이다”

김용호 / 기사승인 : 2021-04-27 21: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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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용호 기자] 김낙현이 차바위의 수비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인천 전자랜드는 2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94-73으로 승리했다. 2연패 후 2연승으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린 전자랜드는 역대 4강 플레이오프 최초의 역스윕에 도전하기 위해 전주로 향하게 됐다.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은 에이스 김낙현이었다. 그는 33분 47초를 뛰며 25득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로 맹활약했다. 김낙현의 맹폭에 KCC의 앞선은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경기를 마친 김낙현은 “오늘도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이렇게 이기고 나니 욕심이 많이 생긴다. 챔피언결정전까지 가서 다시 인천에 찾아오실 팬분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꼭 전주에서 승리하고 오겠다”라며 홀가분하게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내 KCC 가드진과의 매치업을 돌아본 김낙현은 “KCC는 (이)정현이 형, (김)지완이 형 등 볼핸들러들에게서 파생되는 공격이 많다. 그 부분을 (차)바위 형이나 (이)윤기가 잘 수비해줬다. 상대 볼핸들러를 잡고 나니 우리가 수비로 잘 풀어갈 수 있었다”라며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정규리그도 아닌 끝이 정해져있는 플레이오프 단기전에서 2연패 후 2연승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먼저 2패를 안았기에 3,4차전에 여파가 있을 수도 있었다.

하나, 김낙현은 “똑같은 것 같다. 전주에 갔을 땐 꼭 1승이라도 해서 인천으로 돌아가 승부를 봐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크게 경기력에 영향이 갈 정도의 마음가짐은 없었다. 늘 하던대로 감독님 말씀을 들으면서 최선을 다하려고만 했다”라고 말했다.

어렵게 원점으로 돌린 시리즈. 이제 김낙현은 챔피언결정전에 대한 의지가 더욱 커졌다. 그는 “이제는 다행이라기보다는 5차전을 꼭 잡고 싶다. 욕심이 너무 커졌다. 팬분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자는 생각이었는데, 꼭 이기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라며 승리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공식 인터뷰실에는 김낙현과 더불어 차바위가 함께 자리했다. 끝으로 김낙현은 팀 선배인 차바위의 활약에 고마움을 표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바위 형이랑 같은 팀이라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웃음). 다른 팀이었으면 바위 형이 나를 막지 않았겠나. 다행이다. 너무 든든하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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